▲ 마산정안과라식·각막이식수술센터 대표원장

라식 수술을 받고 싶으면 수술 전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소프트렌즈는 3~4일, 하드렌즈는 2주 정도 빼고 생활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각막의 상태가 변화해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굴절 이상 수치(시력검사), 각막 모양, 두께 등의 이상으로 인해 수술은 각막의 상태가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식수술을 피해야 할 경우가 있다. 만일 수술 전 임신을 했다면 수술은 출산 후 2~3개월 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시력에 약간의 변화가 오게 되므로 수술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술 후에 사용하는 안약 중 항생제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각막이 얇거나 눈에 상처가 많거나 눈이 작은 경우, 눈을 다칠 가능성이 높은 운동선수의 경우 라식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는 M-라섹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 라식이나 라섹은 각막만을 이용하는 수술이므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하더라도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수술 다음 날, 1주일, 2주일, 1개월 후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아야하며, M-라섹의 경우에는 수술 후 렌즈 제거 시까지 4~5일후부터는 이틀 간격으로, 그 이후에는 1주일, 2주일, 2개월 간격으로 내원해야 한다.

수술 후 얼마동안은 야간에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레이저 조사 부위가 동공의 크기와 비슷하거나 작을 경우 레이저 조사 경계 부위에서 눈 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산란되기 때문인데, 상당히 드물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1~3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

수술 직후 당일에는 뿌옇게 보이기는 하지만 0.3~0.7 정도의 시력이므로 환자 혼자 귀가하는 것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수술 다음 날은 1.0의 정상시력을 볼 수 있다. 또 수술 다음 날부터 컴퓨터 사용도 가능하지만 정상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주 이후가 좋다.

수술 직후에는 이물감이 느껴지고 각막의 붓기도 남아있어 작은 글씨를 보는 데 불편할 수 있어 장시간 컴퓨터작업 시 눈이 피로하고 건조해지는 등 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는 작업 도중 자주 눈에 휴식을 주고 간혹 먼 것을 바라보는 등으로 눈에 피로를 풀어주며 적절한 안약의 사용이 중요하다.
운전은 다음날부터도 가능하나 수술 후 3~4일이 지난 후 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도 가능하다. 다만 심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눈을 비비게 되거나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2~3주 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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