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성 비뇨기과의원 원장

Q. 사귄지는 이제 2년이 넘었고 취업한 후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데이트 중 여자 친구와 포옹과 키스하고 싶은 욕구가 매우 컸습니다. 여자 친구를 설득해 모텔에 가서 서로 키스하고 포옹하고 가슴을 애무하는 행동까지 했습니다.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터치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을 수 있지만 저는 섹스, 유사성행위 등을 하지 않는다면 가슴을 애무하는 것은 괜찮다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죄책감이 들었었나 봅니다.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여자 친구와 결혼하기 전에 섹스할 생각은 없습니다.

섹스는 결혼한 부부가 나눌 수 있는 행복인데, 저 혼자만 원하는 그런 행동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에 관련된 것 외에는 매우 즐겁게 데이트하고 서로에 대해 그리고 결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듣고 이해했던 것이 맞는다면 여자 친구는 조금씩 노력해보겠다고 했고, 제 생각이 틀리다면 키스를 넘어서는 스킨십에 대해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성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인식이 잘못된 걸까요?

A.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서로 고민하고 질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결혼 전에 아무생각 없이 성관계하는 청년들이 많아 약혼한 사이라도 삽입성교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는 하지 말도록 강조해왔습니다. 가슴을 애무하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강의하지 않았지만 유사성행위에 가슴애무도 포함됩니다.

모텔에 가서 가슴을 애무하고 삽입성교로까지 가지 않은 것은 다행이고 드문 일입니다. 젊은 남자들은 성욕을 중간에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절제와 인내를 통과한 결혼과 첫날밤은 결혼생활에서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모텔이라는 공간이 결혼하지 않고 성경험이 없는 여성들에겐 불쾌함과 죄책감을 줍니다.

예비신부가 부담갖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결혼한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결혼한 경우는 성매매와 불륜, 생리중 성관계, 항문섹스 이외에는 부부가 즐겁게 동의하는 한 정상입니다.

그러나 성은 첫째 성결하고 둘째 청결하며 마지막으로 재미와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여자친구를 위로해 주시고 첫날밤을 기다리며 기쁨으로 인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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