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선을 갚되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하시며…
의로운 자로 인하여 대단히 기뻐하십니다.
반면에 의인이 없고 죄악이 관영하면 침묵하십니다.”

 

   
▲ 전태규 목사서광교회 담임

월 : 진노의 하나님/열왕기상 11:9~13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잘못 할 때는 진노하십니다.
본문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크게 진노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솔로몬이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우상을 좇았기 때문입니다(4~5)
우상이란 신의 형상만 아니라 하나님 아닌 피조물을 하나님으로 잘못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9).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은 누구보다도 컸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은혜와 축복 가운데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누리는 영화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잊고 자신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10). 사람은 많은 부와 권력을 쥐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계획이나 상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물질적 육체적 만족에 취하여 하나님을 버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진노의 하나님, 언제나 주님을 올바로 섬길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화 : 여로보암의 범죄/열왕기상 12:25~33
본문 말씀에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게 한 죄를 범한 사실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음으로 근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근심이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러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면 그들의 마음이 르호보암에게 기울어 자신을 배반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면 그 나라를 든든히 서게 하리라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11:37~38).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의 판단력을 더욱 소중히 여긴 것입니다.
또한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으로 경배하게 하였습니다(28). 하나님은 형상화할 수 없는 무한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지 않게 하려고 하나님을 형상화하여 그것을 섬기도록 한 것입니다.
그는 마음대로 제사장과 절기를 정하였습니다(33).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대로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우리 마음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섬기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 기도 : 언약의 하나님! 여로보암의 범죄를 거울 삼아 우상숭배 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수 : 형제를 범죄케 한 자/열왕기상 13:27~32
본문 말씀에 보면 속임수를 써서 형제가 범죄하여 징벌을 받았을 때 선지자가 어떻게 행하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형제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었습니다(29). 그는 범죄 한 형제가 징벌을 받아 사자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곧 가서 시체를 자기 성읍으로 가져와서 장사지내 주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형제가 징벌 받을 때 구경만 하거나 혹은 조롱과 멸시와 손가락질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그의 범죄가 자신으로 말미암지 않았는가를 살피며 형제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슬피 울며 장사하였습니다(29). 그는 형제의 징벌에 대하여 커다란 책임을 느끼고 하나님께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형제를 슬퍼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슬픔을 당한 형제를 친절히 위로해 주며 슬픔을 같이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그는 그의 사명과 진심을 계승하려 하였습니다(32). 비록 말씀을 어겨 징벌을 받았으나 그에게도 진심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명과 진심을 깨달아 계승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위로의 하나님, 형제의 아픔과 부끄러움을 감싸고 덮어주게 하옵소서. 아멘.

 

 

 

 

목 : 르호보암의 악행/열왕기상 14:21~25
본문 말씀에 보면 유다 왕 르호보암의 악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뛰어나게 악을 행하였습니다(22). 죄악은 이처럼 시대가 흐를수록 더욱 커지고 발달하여 열조들이 행한 모든 악보다 뛰어나게 악을 행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처럼 더욱 커가는 악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 성령과 말씀의 능력에 굳게 사로 잡혀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상을 만들었습니다(23). 이스라엘의 모든 악은 언제나 우상숭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즉 모든 악은 우상숭배와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죄악이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습니다(24).
하나님을 버리고 마음대로 우상을 숭배하게 되면 결국 모든 가치 기준과 윤리 도덕규범이 파괴되고 맙니다.
▶ 기도 : 삶의 근원이신 주님을 떠나지 말고 은혜의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아멘.

 

 

 

 

금 : 반란의 악순환/열왕기상 15:25~30
본문 말씀에 보면 북이스라엘 왕국의 정치적 혼란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왕들마다 하나님께 악을 행하였습니다(26). 한 나라가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한 것은 지도자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즉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서 국민들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 충실히 노력하지 않고 온갖 비리와 부조리와 억압과 탄압으로 권력이나 유지하려하고 자기 이익이나 추구하면 그 나라는 반드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반란을 일으킨 자도 죄악 속에 빠져버렸습니다(28~30). 왕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반란자들은 처음에는 왕들의 죄악과 비리를 이유로 이를 처단하기 위하여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결과 자신이 왕이 되면 다시금 전 왕의 죄악을 그대로 답습하여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맙니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임을 깨닫게 됩니다.
끝으로 하나님의 책망과 경고가 있습니다(16:1~7). 하나님께서는 그 앞에 온전히 행하여 마음에 맞는 자에게 나타나셔서 축복해 주시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악이 횡행 할 때도 나타나 심판과 경고를 주십니다.
▶ 기도 : 죄악으로 인해 어지럽고 혼란한 이 세상에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아멘.

 

 

 

 

토 : 아합 왕의 행적/열왕기상16:29~34
본문 말씀에 보면 아합 왕이 저지른 죄악의 행적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습니다(30). 오늘날에도 아합의 시대와 같이 범죄를 아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신의 이익과 권력과 부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양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허위와 위선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시돈 여인 이세벨을 아내로 삼았습니다(31). 그녀는 아합에게 와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완전히 제 수중에 넣고 이스라엘을 바알의 자녀들로 삼아버렸습니다. 오늘날에도 물질문명이라는 이세벨이 우리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황금만능주의와 물욕의 우상에게 절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치와 허영과 방탕과 인색함으로 눈이 멀어 하나님에게서 아주 멀어져 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였습니다(33). 하나님께서는 선을 갚되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하시며 악은 3~4대에 이르기까지 갚아주십니다. 따라서 의로운 자로 인하여 대단히 기뻐하십니다. 반면에 의인이 없고 죄악이 관영하면 침묵하십니다.
▶ 기도 : 하나님께서 노를 발하시기 전에 철저히 회개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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