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정안과라식·각막이식수술센터 대표원장

드림렌즈(Orthokeratology Lens)는 렌즈에 의한 각막굴절교정술로 수술이 두렵거나 아직 수술할 나이가 되지 않은 근시환자에게 적합한 렌즈이다. OK Lens라고도 불리는데, 밤에 잠잘 때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낮에는 렌즈나 안경 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 해 준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각막을 원하는 도수만큼 깎아주는 수술이라면, 드림렌즈는 각막을 직접 깎는 대신 특수한 디자인의 렌즈를 이용해 각막의 가운데를 원하는 도수만큼 눌러주어 일시적으로 정상시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착용 후 수일 이내에 정상시력으로 회복 가능하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영구교정이 아니어서 정상시력으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착용을 해야 한다. 원칙은 매일 밤 착용해야 하지만, 개인에 따라 2~3일에 한 번씩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에 의한 교정도 요즘 인기 있는 방법이어서 어떤 것이 더 좋고 나쁘고를 논할 수는 없지만, 여기에도 일장일단이 있다. 드림렌즈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라식수술은 한번이면 원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 하지만, 드림렌즈를 착용하다가 이상이 생겼을 경우 착용을 중단해도 원상복구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라 하겠다.

어떤 교정방법을 선택하든 제일 좋은 것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 본인에게 적합한 한 가지를 고르는 것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드림렌즈가 적합한 몇 가지 경우가 있다. 계속 나빠지는 눈 때문에 고민하거나, 기존의 콘택트렌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람, 안경을 착용할 수 없는 특수직업 종사자(연예인, 운동선수, 조종사, 비행승무원, 소방관 등)와 먼지나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 레이저 수술이 가능한 연령이 되지 않았거나 수술이 두려운 사람, 과거에 레이저 수술을 받았으나 시력이 불완전한 경우 등이다.

의학적으로 생후 만 2세가 되면 각막이, 만 7세에는 안구가 완성된다. 그 이후의 나이에는 각막의 굴절 이상이나 안구가 변형되어 시력이 나빠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만 7세를 기준으로 성인의 안구와 유사해지므로 초등학생도 드림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이 드림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성인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성인의 경우 대개 1~2주가 지나야 교정결과를 알 수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1주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둘째, 부모의 통제 하에 생활하므로 분실위험이 적고, 렌즈를 착용하고 빼는 것이 불규칙적일 경우에도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어린나이에 안경을 써서 생기는 얼굴의 변형이나 나쁜 습관을 미리 조심할 수 있고 넷째, 생활의 제약이나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다.

따라서, 드림렌즈는 전문안과에서 철저한 정밀검사를 거쳐 단기간에 시술이 완료되며 시술 과정 중에도 정상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첨단 시력교정렌즈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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