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여성위, 제2회 탈북민 힐링캠프로 위로

   
▲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한 제2회 탈북민 초청 힐링캠프에서 여성삼 기성 부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주최한 제2회 탈북민 초청 힐링캠프가 11월 11일 오전 10시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탈북민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후 각고 끝에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허혜숙 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여성삼 목사(기성 부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샬롬, 즉 평안은 우리나라에서 누리는 자유와 평화와 평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탈북민 모두가 예수님을 믿어 참 평안, 샬롬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이성희 목사는 “생명 걸고 오신 대한민국 자유의 땅에서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며 “성실과 정직이 있어야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법원과 병원, 두 원을 조심해 고소당하지도 소송하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옥 권사(여성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례발표는 수기를 응모한 101명 중에서 10명이 사례를 발표, 대상자 1명과 7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설경 씨는 2003년에 탈북해 그 이듬해 2월에 한국에 입국한 후 하나원에서 만난 남편과 가정을 이루고 이후 남편을 따라 교회에 나가면서 원인모를 병에서 놓임을 받고 믿음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북한에 있는 부모님과도 전화로 연락이 닿는 등 생생하고 감동적인 이 실화를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한교연 여성위원회는 지난 2013년말에 탈북민 100여 명을 초청해 성탄선물을 나눠주고 위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탈북민 수기를 공모하고 발표하는 장으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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