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죄악 세력의 지배 하에서 일으켜 주님의 자녀인 우리 앞에 복종시키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주의 종을 도와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을 지배하도록 해야 합니다.”

 

 

   
▲ 허달원 목사한샘교회 담임

월 : 형제의 우정/역대상 19:10~15
본문에 전투를 앞둔 요압과 아비새 형제의 우정이 나옵니다.

첫째, 서로 돕기로 언약했습니다. 전투에서 가장 주된 관심은 자기 보호와 승리에 있습니다. 이처럼 절박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보기도 힘이 드는데 형제를 돕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요압과 아비새는 서로 돕기로 굳게 언약한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서로 돕고 힘을 합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서로 담대히 하자고 권하였습니다. 원수와 대결하는 상황에서는 같은 형제들끼리 서로 권면하고 위로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큰 용기를 지니게 되고 승리의 확신을 굳힐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적은 형제들이 아니라, 바로 죄악 세력임을 명시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을 구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서로 연합하여 악한 일을 계획하고 부정을 서로 눈감아 주지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선한 싸움을 앞두고 형제와 함께 하나님의 선을 구하게 하소서. 아멘.

 

 

 

 

 


화 : 무사안일주의/역대상 20:1~3
다윗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부당한 처사를 행했습니다.

첫째,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자 요압을 대신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용감하고 솔선수범하여 큰 승리를 얻었던 다윗이 이제는 자신이 직접 싸움에 나서지 않고 예루살렘 성에 머물며 태평스럽게 나날을 보낸 것입니다. 이처럼 안일하게 지낼 때 죄의 유혹에 빠져 들게 됩니다.

둘째, 전리품을 욕심냈습니다. 무사 안일을 꾀하는 자는 자신의 사리사욕에 빠지기 쉽습니다. 다윗은 자기 부하들이 생명을 걸고 싸워 얻은 전리품 중에서 좋은 것들을 골라 자기소유로 삼아버렸습니다. 이처럼 물욕에 사로잡히다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황금만능주의가 만연되게 됩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물욕을 채워주시는 분으로 여기게 됩니다.

셋째, 무고한 백성들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부강해진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 생활 속에서 울부짖던 시절을 잊고 이제는 거꾸로 노예를 부리는 정복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기도 : 무사안일과 욕심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말게 하소서. 아멘.

 

 

 

 

 

 

 

수 : 참된 회개/역대상 21:7~8
다윗은 자신의 범죄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징벌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행위를 괘씸히 여겨 이스라엘을 치시자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징벌은 대단히 아프고 괴로운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피하려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 징벌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는 자기의 죄를 시인하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일단 자신의 죄를 깨닫고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 없다고 하는 것은 곧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일입니다. 진리란 허위를 허위로 깨닫는 가운데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셋째, 그는 죄 사함을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죄를 깨닫고 시인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 죄를 하나님께 맡기고 사하여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 기도 :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하여 죄악에서 떠나게 하소서. 아멘.

 

 

 

 

 

 

 


목 : 주의 종을 도우라/역대상 22:17~19
다윗이 방백들에게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하도록 권면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주의 종을 도와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특별히 부르심을 받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종을 도와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에 동참하는 자들에게 항상 함께 하십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인간들이 획득한 평강과 다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노력을 딛고 서서 자신의 평강을 누리고,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강은 자신만 누리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얻고 함께 나누는 평강입니다.

셋째, 이 땅이 우리 앞에 복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죄악 세력의 지배 하에서 일으켜 주님의 자녀인 우리 앞에 복종시키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주의 종을 도와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을 지배하도록 해야 합니다.
▶ 기도 : 주의 종을 도와 열심히 주의 일에 나서게 하소서. 아멘.

 

 

 

 

 

 

 

 

금 : 레위인의 직무/역대상 23:24~32
레위인에게는 따로 기업이 주어지지 않고 다만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하나님의 일에 수종 들게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분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의 직무를 통해서 우리의 직무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제사장에게 수종을 들었습니다. 제사장직은 레위인 중에서 아론의 자손에게만 허용 되었고 다른 레위인들은 제사장에게 수종 들며 여호와 섬기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도 목회자에게 수종을 들며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둘째, 모든 성물을 정결케 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하나님께는 가증된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 합당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복음으로 새롭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기를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때마다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즉, 우리의 일상생활은 예배의 연속이어야 합니다.
▶ 기도 :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자로서 주의 일에 수종 들게 하소서. 아멘.

 

 

 

 

 

 

 

 

 

토 : 레위인의 직무/역대상 24:1~31
다윗이 아론의 자손들과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를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위임의 원칙을 알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은 살아 있는 사람들이 맡아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그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아들도 없었기 때문에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했습니다. 신앙이 살아서 용솟음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겨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피아에 차등이 없이 나누어야 합니다. 그 기준은 형식적이기 보다 내용적이어야 하고, 그 내용은 개개인의 심령에 있습니다. 어른이나 어린 아이, 학생 등 모두 차등 없이 귀중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셋째, 서로 다름이 없어야 합니다.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를 제비 뽑을 때에도 장자의 종가와 그 아우의 종가가 다름이 없게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구별과 차등은 인간들이 규정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가난한 자 열 사람보다 부자 한 사람이 더 귀하게 대접받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다름이 없이 여기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 기도 : 모든 심령을 차등 없이 존중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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