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와 타협(야합)해서는 안 됩니다. 타협이나 야합은 백기를 들고
마귀의 진영으로 가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 정성수 목사완도순복음중앙교회 담임

월 : 예언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에스라 1:1~5
적국에 포로로 잡혀가 노예생활하는 사람들의 소망은 자유의 몸이 되어 고국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끌려가 이방인들의 압제를 받으며 살아가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로 이 소망을 붙들고 살았으며, 본문은 그들의 소망이 이루어져 귀환하게 된 말씀입니다.

1. 예레미야의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이스라엘 포로들의 귀환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하나님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하나님은 일하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주께서 백년, 혹은 수천 년 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셨을지라도 그것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의 약속을 굳게 잡고 합당한 생활을 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2. 귀환을 위한 왕의 조서가 내려졌습니다. 이스라엘 포로의 귀환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풀어주도록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3.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포로들의 귀환을 명했을 뿐 아니라 여호와를 위한 전을 건축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 기도 :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인내함으로 소망이 성취됨을 보게 하옵소서. 아멘.

 

 

 

 

 

 


화 : 진리로 자유하라/에스라 2:1~2

자유를 억압당한 사람들은 자유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도 더하게 마련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자유를 얻고 고국으로 귀환하는 내용입니다.

1. 포로생활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억류되어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를 얻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다 죄에서 종노릇하는 소망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주께서 우리를 속량하사 자유하게 하셨습니다(요 8:32).

2. 각자의 본 성읍으로 돌아왔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애굽을 떠난 사람들이 모두 거기 이르게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들 중 대다수가 불순종으로 인하여 광야에서 멸망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좌로나 우로 치우침이 없이 달음질을 잘 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3. 주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잘 따라야 합니다. 백성들의 귀환은 그들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지도자들의 지도를 따랐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천국본향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영적 지도자들의 지도를 잘 따라야만 합니다. 그리하면 안전하게 그 나라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 우리를 죄악의 포로에서 해방시켜 주신 주님을 잘 따르게 하옵소서. 아멘.

 

 

 

 

 

 

 

수 : 신앙을 회복하라/ 에스라 3:1~7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근거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국으로 돌아와서 꿈에도 그리던 예배를 예루살렘에서 드리는 감격적인 사건입니다. 실추되었던 신앙을 회복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거하면서 얼마나 이스라엘을 사모하고 그곳에 가기를 갈망했는지 시편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시 137). 따라서 예루살렘에서의 제사가 그들에게는 남다른 감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성전은 아직 건축되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 드릴 수 있게 된 것은 꿈 같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2. 규례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실추된 신앙은 예배를 통해 회복이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제를 드렸는데, 모든 것을 정해진 규례에 따라서 행했습니다. 우리도 신령과 진정으로(요 4:24), 생활 속에서 순종의 삶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롬 12:1, 2).

3. 성전 건축을 위해서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재료와 인원 등 건축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의 일에 힘을 다해 헌신할 때 신앙이 회복됩니다.
▶ 기도 : 모이기에 힘쓰며 규례에 따라 예배하는 삶을 통해 신앙이 회복되게 하소서. 아멘.

 

 

 

 

 

 


목 : 구별된 삶을 살라/에스라 4:1~6

성도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구별해 내신 특별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닌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성전 건축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살펴봅시다.

1. 대적하는 자들이 접근했습니다. 바벨론에서 귀환한 포로들이 주의 전을 건축한다는 소문이 들리자 대적하는 자들이 협조하겠다는 피켓을 들고 접근해 왔습니다. 교회나 성도가 주를 위하여 어떤 일들을 계획할 때에도 이런 사람들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악한 목적을 가진 대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미끼는 언제든지 좋게 보입니다.

2.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단호하게 물리쳐 버렸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비롯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그들의 간계를 알기 때문에 단호하게 물리쳐 버렸습니다. 마귀가 던지는 미끼들은 교회를 위함이 아니라 타락시키려는 목적입니다.

3. 끊임없이 역사를 훼방합니다. 자신들의 제의를 거절당한 대적들은 끊임없이 성전 역사를 훼방했습니다. 그럴지라도 불의와 타협(야합)해서는 안 됩니다. 타협이나 야합은 백기를 들고 마귀의 진영으로 가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 기도 :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구별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금 :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라/에스라 5:6~17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과 감격으로 성전의 기초를 놓고 재건을 시작했지만(3:8~13).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약 15년간이나 지연되었습니다(4:24). 이제 다시 선지자 학개의 예언에 용기를 얻은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궐기하여 건축을 계속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1. 방해 공작이 있습니다(6). 강 서편의 총독 닷드내 등이 다시 누구의 명령으로 이 건축공사를 하느냐고 힐책하며 방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직 성전 건축에만 일념하고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그 모습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며 배후에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것을 그들이 감지한 것입니다.

2. 겸손한 자세로 임했습니다(11).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단을 수축하고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그를 찾아 나아가는 신앙은 참으로 복된 믿음입니다. 3. 무너진 성전을 재건해야 합니다. 열조들의 범죄로 인하여 무너졌고 바벨론을 사용하여 징계하신 하나님 앞에 회개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건하고 있습니다.
▶ 기도 : 무너진 신앙생활의 재건을 개인, 가정, 교회와 국가적으로 이루게 하소서. 아멘.

 

 

 

 

 

 

 

 

토 : 유월절의 은혜를 기억하라/에스라 6:19~22
바벨론의 속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된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을 새 성전에서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바벨론의 멍에를 벗어버리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며, 이전에 베푸셨던 그 은혜를 앞으로도 끊임없이 베푸시도록 간구하는 신앙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1.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케 했습니다. 하나님은 부정한 것을 받지 아니하시므로 그분께 나아가는 사람들은 먼저 자기를 정결케 해야 합니다. 준비가 없는 봉사는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과 스스로 구별된 모든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해방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죄와 사망의 속박으로부터 자유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이 절기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 자유는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저희로 즐겁게 하셨습니다. 유월절에 참예하는 모든 무리를 하나님은 즐겁게 하셨습니다. 은혜 안에 거하면 기쁨이 충만케 됩니다.
▶ 기도 : 주님께 받은 은혜를 항상 되새기며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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