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각 교단, 단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 영 주 목사

“소금의 짠 맛으로 살아내길”
2016년은 사람이 먼저 보이는 세상이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고 말씀하시며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선포하셨습니다. 민족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이념의 차이, 취향의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를 기원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더 이상 유보할 수 없습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한 해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노동 환경이 공평하게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억울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이 직장으로 복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안이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사명을 받은 사람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입니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 없어 밖에 내버려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마태 5:13)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 앞에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교회 모두가 다시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 일 래 목사

“한국교회 턴·업(Turn·Up) 이루는 해”
새해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실천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무력 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모든 인류가 종교와 사상, 피부색, 빈부의 차별 없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과 종교적 신념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테러는 그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므로 우리는 이를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선교 130년간 눈부신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외형은 화려하고 커졌지만 또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밖으로 보이는 교회의 다툼과 분열, 일부 지도자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에 취하여 복음적 열정이 식은 것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다양한 대책들을 세워 턴·업(Turn·Up)을 반드시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기도운동과 연합으로 다시 서야”
한국교회와 우리 국민들은 자만하지 말고 단결하여 시대적인 사명을 다하는 2016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기도운동에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는 70년대, 80년대는 기도하는 교회로 세계 속에 알려졌습니다. 새벽기도, 금식기도, 산기도, 합심기도 등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마치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히브리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신 것과 같이 삼천리반도 곳곳에 기도의 소리가 하나님께 울려 퍼졌습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기도운동을 통하여 영성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그리고 통일을 위한 기금마련을 구체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연합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결, 그리고 안티기독교세력들이 법제화를 통하여 교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로 개교회의 울타리 안에 머물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모두가 동참해야 합니다. 성소수자인권을 보호한다는 미명으로 시도되고 있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법제화, 이슬람포교문제 등 교회가 하나가 되어 대처하여야 할 일들이 당면문제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한국교회가 세상의 소망으로 서길”
2016년, 사회적으로는 총선을 앞둔 극심한 이념 대립과 양극화 심화, 세대 간 소통의 부재, 경기 침체와 세계정세의 불확실성 증가가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교회로서는 전례 없는 이슬람의 직접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은 그 고통이 더해갈 수밖에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이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서 불안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우리 사회가 회복되고 치유되어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특별히 2016년 새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을 준비하는 한 해로 또 분주하게 보낼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행사만 치른 뒤에 사람도, 매뉴얼도, 달려가야 할 방향성도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한 채 아쉬움을 달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이들의 기도와 논의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한국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 만 석 목사

“희망의 빛 비추는 교회 되도록”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시대를 선물로 받은 한국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음의 가치를 이 땅에 실현하는 데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가치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또한 ‘공의’가 강 같이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또 한국교회는 복음의 가치와 말씀을 이 땅에 구현함에 있어 색깔을 입히지 말고, 복음의 능력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가야 합니다. 그리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며 철저한 개혁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훌륭한 신앙유산을 발전시켜 한국교회가 온전함에 이르도록 개혁되어야 합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자유평화통일을 한국교회가 주도해야 합니다. 또 건강한 사회와 정신을 구현해 가도록 한국교회가 주도적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리고 성적 방종과 문란을 야기하는 동성애 확산과 조장을 막는 데 한국교회가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세계를 테러와 폭력의 공포로 내몰고 있는 이슬람의 공격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일에도 경계와 조심을 해야 하며, 복음, 진리소유권을 담보하고 있는 교회가 그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2016년 우리 사회에 희망의 빛을 비춥시다.

 

   
▲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오 정 호 목사

“임마누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길
새로운 한 해가 우리 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는 갈등과 분쟁, 빈곤과 소외의 아픔이 놓여 있습니다. 특별히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움이 야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내다보게 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계획하신 평화와 화해를 통한 구원의 사역들이 이루어지도록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마음을 합하며, 교회가 연합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는 한국교회가 되어 우리 사회의 품격을 한 단계 더 올려놓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분열과 분쟁의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는 변화를 화해와 연합, 그리고 일치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교회가 더욱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따라 하나 되기를 힘쓰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누는 희망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된 자에게 길을 열어주시는 것처럼 통일의 길도 열어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사신으로써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이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도록 향기 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대회장
소 강 석 목사

“부흥과 개혁 물결로, 한국교회 하나 되길”
새해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부흥운동과 성령운동 그리고 개혁운동으로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흥과 개혁의 새 물결이 실개천처럼 갈라진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의 바다로 모으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위기를 타개하고 제2의 부흥을 이룰 수 있습니다. 믿음, 부흥, 성령, 개혁 운동의 선두 주자들이 됩시다.

 

 

 

 

   
▲ 한국교회오늘과내일연합 이사장
권 태 진 목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빛으로 세워지길”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지난 시대 우리의 낡은 허물과 죄악과 어리석음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거듭난 소망과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역사의 전환기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빛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진리의 빛에 비춰서 바로 세워지고, 이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 예장합동 총회장
박 무 용 목사

“믿음의 고백, 삶으로 나타나는 해”

지난해 우리 총회는 역사적인 100회 총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선교 130년을 보내면서 맞이한 100회 총회는 선교를 받던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이제 한층 성장한 한국교회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교회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기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총회는 총회적으로 미자립 교회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고민하고 있으며, 분단된 남북의 통일을 위하여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역사논쟁과 이슬람대책, 동성애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는 우리에게 수많은 난제들이 놓여있지만 한 걸음씩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쉬지 않고 달려 나갑시다.

그리하면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살았던 초대교회처럼 사랑의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예장통합 총회장
채 영 남 목사

“화해자의 역할 감당하는 해”
2016년,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구절벽시대의 도래와 함께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아 한국 경제 또한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탐욕을 내려놓고 자기 비움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립과 갈등으로 반목하고 있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화해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도 소통을 위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리 총회는 제100회기의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정하고 세부 사업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복 7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분단된 민족공동체가 치유되고 화해되는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나 국민으로서 책임을 올바르게 감당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새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분열된 곳에 화해를, 아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한국사회의 갈등 현장에서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하므로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화해의 종으로 부르신 주님의 부름에 충실히 응답하는 2016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용 재 감독회장

“분열·갈등, 예수님 사랑으로 녹아지길”
2016년 새해에는 2015년에 있었던 폭력과 테러와 지진 참사와 같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일들이 다시는 이 땅에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해에는 한국교회가 교회학교의 젊은 세대를 더욱 품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올바른 연구와 교육 등을 통해 젊은 세대를 일깨워 주고, 이를 통해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자긍심과 사명감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감리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이 교회 운영에 있어서 더욱 심기일전하여, 평신도 지도자들과 먼저 화합하고 법과 질서를 잘 지켜 갈등과 분쟁이 없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체질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감리교회가 개체 교회마다 더 튼튼하게 되고, 세상과 사회와 세계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로서 세상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는 일, 기관 선교, 국외 선교에도 진보와 발전이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민족의 분열과 갈등과 대립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공의로 녹아질 수 있도록 남북 평화통일과 사회적 갈등을 잘 해소하고 화합하는 방향으로 끌고 나가는 감리교회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최 부 옥 목사

“광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장으로”
2016년에도 우리는 광야에서 일하시는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본래 광야는 주님께서 신음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내셔서 인도하시고 돌보셨던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광야는 약속의 땅을 향하는 여정에서 낡은 이스라엘이 새 이스라엘로 태어난 현장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고, 언약의 말씀을 통해 거듭났습니다. 실로 광야는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을 나눌 땅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그분을 만나려고 그곳에 나가야 합니다.

지금 교회와 우리의 이웃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광야의 한복판에 놓여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맘몬과 바알주의에 빠진 사람들, 세월호 참사로 인한 304명의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들, 부당한 해고와 비정규직으로 불안한 노동자들, 불통의 사회에서 가슴을 치는 이웃들, 갈라진 한반도, 전쟁과 기아와 박해에 신음하는 지구촌 민족들, 죽어가는 생태계 등 모두가 처절한 광야의 현장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바로 그 척박한 광야의 땅에서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

 

   
▲ 기성 총회장
유 동 선 목사

“새로운 출발, ‘나’로부터의 변화 있기를”
2016년, 교회의 낮은 신뢰도, 교회의 양극화 등은 교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에 교단 차원의 대책을 넘어 한국교회 전반의 종합적인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금년 총선을 앞두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 전쟁과 테러에 위협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대응하여 금년 한 해에는 기독교의 화해와 관용의 정신을 발휘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교회의 시대적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교단은 110년차 총회를 맞습니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도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시고 오묘하신 섭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새해, 우리 사회는 “다 바꿔야 살아남는다”는 절박함이 가득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하지 않는 교회도 생존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한 발 더 나아가 스스로 혁신하고 자발적으로 도전하는 단계로 올라서 주십시오. 그 출발점은 ‘나’로터의 변화입니다. ‘우리’로부터의 변화입니다. ‘나’부터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고, 듣고 싶은 것을 들려줍시다. 변화는 ‘나’로부터, ‘우리’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 예성 총회장
송 덕 준 목사

“교단이 발전하고 부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지난 8개월 동안 총회장과 임원들은 크고 작은 사업들을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성결가족의 경건생활을 위한 ‘1.2.3’ 성결운동 확산을 통해 성결부흥운동, 전도컨퍼런스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교단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2014년도 이전의 유지비를 감면하기로 하였으며, 복지분야에서는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지역을 위해 모금운동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재난 구호 헌금을 전달했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각 시대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란 주제로 2016년도 구역공과를 개발하여 발간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하던 교단의 숙원사업인 ‘총회회관’(사중복음회관) 건립에 대한 준비도 ‘천안 영성수련원’이 매각되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성결대학교가 ‘우수대학’으로 평가되었으며, 기독교연합기관인 한교연에 정식으로 가입하여 한국교계의 화합과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총회는 2016년 목회자평생교육, 목사안수 대상자 영성훈련, 예성청소년리더십캠프, 해외선교사지원훈련캠프 등 많은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새해에도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예장 개혁 총회장
김 정 훈 목사

“환골탈태하여 소망 이루는 새해”
2016년을 맞이하면서 환골탈태라는 사자성어를 마음에 새겼습니다. 선가(仙家)에서는 영약이나 엄청난 양의 진기가 몸 안으로 들어와서 일으키는 현상으로서 피부가 벗겨지고 뼈가 바뀌어 최상의 신체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 듯이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을 때 사용하면 제격입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환골탈태는 전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이런 정신으로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주 앞에 서야 합니다. 본인이 우선 2016년을 환골탈태의 각오로서 맞이합니다. 우리 교계 역시 그러지 않으면 소망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공론이라 생각합니다.

총선을 눈앞에 둔 정계의 정치 지도자들이 환골탈태의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어떤 소망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는 말씀을 구호로 외친다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각자가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굳게 설 때 우리 모두에게 소망이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환골탈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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