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공정책협의회, 정책위원 모임 개최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제시할 정책위원 모임을 가졌다.

한국기독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기공협)는 오는 4월 열리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위원 모임을 1월 18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가졌다.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의 사회로 김성영 목사(집행위원장, 백석대 석좌교수)의 기도에 이어 기공협 공동대표회장 전용태 장로가 취지를 설명했다.

전 장로는 “기공협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풍토 개선에 초점 맞출 것”이라면서 “기존의 흑색 비방선거로 얼룩진 우리의 선거문화를 정책선거로 바꿈으로서 민주주의 발전을 물론 정당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공협은 한기총과 한교연, 그리고 각 교단과 더불어 오는 총선에서 기독교 공공정책을 각 17개 광역시도 선거구별로 교회가 연합해 질의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을 밝혔다.

전 장로는 총선 후보들에게 질의할 핵심 내용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풍토 조성 △종립학교의 종교교육권 보장 △동성애를 합법화 한 국가인권위원회법(제2조3항 성저기향 문구) 개정 △이슬람의 합법적 침투를 허용한 국가정책의 철회 등을 제시했다.

이어 기독교정책과 사회정책의 주제로 진행된 발제에는 기독교 정책에 박명수 교수(기독교정책위원장, 서울신대), 사회정책에 장영백 교수(사회정책위원장, 건국대)가 나섰다.

박 교수는 기독교 역사와 문화, 이슬람 대책, 건전한 가정 구축, 통일과 북한인권법, 종교인 과세, 미션스쿨 종교교육문제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 기독교 역사와 문화 측면에서는 조국 근대화에 앞장선 기독교의 역사교과서 서술 증가와 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슬람 대책으로는 이슬람 할랄식품과 관련된 정부의 과도한 특혜 문제, 이슬람권 이민정책 수정 등을 주장했다.

장영백 교수는 2015년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OECD평균의 두 배를 기록한 자살률 등을 근거로 현재의 사회가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사회가 아니라 청년들을 죽게 만드는 사회가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식개혁 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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