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시편 51편)

 

   
▲ 류현옥 목사익산 동명교회 담임

◈ 월 :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시편 51: 1~19

할렐루야! 본문 시제는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입니다. 다윗은 천인이 공노(共怒)할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① 그는 죄를 통회 자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은 죄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것은 회개하는 마음입니다(6절). 다윗이 우리아를 암살하면서까지 남의 아내를 빼앗는 죄를 지었음에도 용서받은 것은 통회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② 그는 영적인 것을 사모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10절). 다윗의 관심은 물질에 있지 않았습니다. 주님 앞에서 깨끗한 심령으로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③ 다윗은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다짐하였습니다.
다윗은 자기 마음을 하나님의 영으로 새롭게 해 주시면 신앙인답게 살겠다고 다짐합니다(13절). 이웃에게 주의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믿음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하겠습니다. 아멘.
▶ 기도 : 주여! 영적인 것을 사모하고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 화 : 선을 사모하며 살겠습니다/시편 52: 1~ 9

할렐루야! 본문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중요한 교훈을 제시해 줍니다.

① ‘너는 무엇을 사랑하며 사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 나는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가? 이것은 인간답게 살려는 사람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에게 질문해 봅시다. ‘○○아! 너는 지금 무엇을 사랑하며 살고 있느냐?’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율법을 사랑하며 주님의 뜻을 사모하며 산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② ‘너는 무엇을 의지하며 사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수십억이 넘는 인파 속에서 세상에 혼자만 남은 것처럼 고독하게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사람이 가장 복되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7절 말씀대로 자기의 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다 망하게 됩니다. ‘뽑아내시며’ ‘뿌리를 빼시리라’고 하십니다(5절). 그래서 시인은 ‘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겠다’고 다짐합니다(8절).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 모두의 가슴에 이 시인과 같은 결심이 차고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 수 : 하늘나라의 영광을 소망합니다/시편 53: 1~ 6

할렐루야! 성경은 ‘지혜는 진주보다 낫다’고 말씀하셨고, 진짜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부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도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느 무신론자는 “하나님이 없는 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내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신론을 강의해도 벌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있다면 나 같은 사람을 왜 살려두겠느냐?” 여러분! 그는 유명인일지라도 어리석은 자입니다.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을 큰 두려움에 떨게 만드실 것이며, 그들의 뼈를 흩으시고 버리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처럼 불행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지혜는 만물을 창조하신 주님을 믿으며, 내 인생이 그분의 손에 있으며, 죽음 후에도 주님의 은총으로 하늘나라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주를 섭리하시고 택한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길이요 진리요 소망이 되십니다.
▶ 기도 : 주여! 하나님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복음을 전하렵니다. 아멘.

 


◈ 목 : 주님만이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시편 54: 1~ 7

할렐루야!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었지만 하나님이 인정하고 세우신 왕은 다윗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위협을 느낀 다윗은 사울을 피해 십 황무지 수풀에 몸을 숨겼고, 십 땅의 사람들은 사울에게 밀고합니다. 이에 다윗의 생명은 경각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본 시편이 기록된 것입니다.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3절).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라고 고백합니다(4절).

다윗은 ‘나를 구원하소서.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1~2절)하고 부르짖습니다. 여러분! 기도한다는 것은 소망의 줄을 붙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윗은 위기 속에서 기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7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순간 순간 살얼음 위를 걷듯 위태롭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신앙을 회상해 봅시다. 다윗은 절망가운데에서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을 향한 의지의 신앙을 불태웠습니다. 우리도 다윗의 불타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주여! 나의 도움이 되신 주 예수님만 믿고 따르게 하소서! 아멘.

 


◈ 금 : 마음의 전쟁에서 승리합시다/시편 55: 1~23

할렐루야! 인생의 삶의 현장은 전쟁에 나아가 싸우는 군인들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무서운 전쟁이 또 있습니다. 바로 마음의 전쟁입니다.

세상의 전쟁은 육체를 죽이는 싸움이지만,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전쟁은 영혼을 죽이는 전쟁입니다(21절). 다윗은 마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얼마나 괴롭고 힘이 들었던지 6절에서 비둘기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괴롭고 지겨운 이곳에서 훨훨 날아가 버리고 싶다는 고백이니 그 심정이 상상되지 않습니까? 다윗은 9절에서 “강포와 분쟁이 있다”고 하고, 10절에서는 “죄악과 재난이 있다”고 했으며, 11절에서는 “악독과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고통을 받기에 다윗은 차라리 광야에서 사는 것이 낫겠다고 고백하며, 날개 달린 비둘기를 부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다윗처럼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근심도 없고 눈물과 아픔이 없는 곳으로 훌훌 떠나 버리고 싶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말씀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마음의 전쟁에서 승리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어지러운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주여! 마음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게 하소서! 아멘.

 


◈ 토 : 나를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시편 56: 1~13

할렐루야! 다윗을 노리는 사람들은 다윗이 한 말을 왜곡하여 누명을 씌웠고, 함정에 빠뜨려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이런 처지에 놓인 다윗은 “내가 두려워하는 날” 이라고 표현했습니다(3절) .그러나 두려워 떨 수밖에 없는 그 날에 다윗은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① 주님을 의지하겠다는 것입니다(3절). 흔히 시험이 닥쳐올 때 원망하고, 믿음에서 떠납니다. 그러나 다윗은 두려운 날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겠다고 합니다.

② 찬송하며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4절). 두려운 날에 더욱 주를 의지하고, 오히려 찬송을 부를 것이며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이렇게 외칩니다.

③ 자기의 눈물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8절). 남모르는 눈물로 침상을 적시고 계십니까? 그러나 그 눈물이 절망과 한탄의 눈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손길이 나를 도우실 것이라는 소망의 눈물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눈물은 주의 병에 담겨져 보좌에까지 상달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며, 영광의 면류관으로 씌워주실 것을 믿고 더욱 힘차게 전진하시기를 축원해드립니다.
▶ 기도 : 주님을 의지하고 찬송하며 소망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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