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신학적 이해와 실천 돕는 입문서

   
▲ <현대인을 위한 구약개론>유진 H. 메릴 외 지음/유창걸 옮김/CLC
   
▲ <신학의 렌즈로 본 구약개관>브루스 C. 버치 외 지음/차준희 옮김/새물결플러스

구약성경이 성경 전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오늘날에 어떻게 읽고 살아내야 할지를 다룬 구약입문서들이다.

<현대인을 위한 구약개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일반 서론에서는 지리적·역사적·문화적인 맥락에서 구약성경을 다루면서 구약성경 텍스트의 정경성, 전승, 사본비평과 구약성경 연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및 이슈를 다룬다. 특별 서론에서는 구약성경 각 권의 제목, 정경성, 구성, 개요, 신학적 주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유진 H. 메릴(미국 Dallas Theological Seminary)을 비롯해 마크 F. 루커(미국 Southeaste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마이클 A. 그린산티(미국 The Master's Seminary) 등 저명한 구약 학자에 의해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저술된 이 책은 구약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들은 구약성경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신약성경을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며 구약은 오늘날에도 믿음과 행위를 위한 실제적인 가르침과 원리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저술했다.

<신학의 렌즈로 본 구약개관>은 구약성서 텍스트에 대한 역사비평적 접근방식을 기본적인 틀로 사용하면서도 무미건조한 역사적·비평적 사실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텍스트가 교회의 정경으로서 갖는 신학적 의미와 사회학적 역할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

이 책은 “기존 교재들은 구약성서를 고대 공동체의 종교적 경험과 증언에 대한 증거로만 다룰 뿐 오늘날의 고백 공동체를 위한 신학적 자료로 다루기에는 불충분한 감이 없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만큼, 지난 두 세기 동안 이루어진 역사비평의 연구결과를 충실히 다루는 한편 그런 연구 결과가 신앙 공동체라는 상황에서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에 대해 제시해 놓았다.

브루스 C. 버치(웨슬리 신학대학원), 월터 브루그만(컬럼비아 신학대학원), 테렌스 E. 프레타임 (루터 신학대학원), 데이비드 L. 페터슨(아이리프 신학교) 등 미국 구약학계 네 명의 학자가 공동으로 저술하되 전체 원고를 함께 읽고 토론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학문적·신학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구약의 흐름을 정경의 편찬 순서가 아닌 역사적 사건 순서에 따라 통합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이스라엘 신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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