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1~27

“우리들의 모습을 정직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봅시다. 내 눈이 아닌 여호와의 눈으로 바라봅시다.
그리고 바르지 못한 신앙생활, 바르지 못한 도덕적 삶을 청산하고 여호와께 돌아가서
여호와를 찾읍시다. 그 길만이 사는 길입니다. 회복의 길입니다.”

 

   
▲ 신화석 목사안디옥교회 담임

성경에는 종종 “애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극도의 슬픔을 표현하는 노래와 시를 “애가”라고 부릅니다. 가장 긴 애가는 예레미야애가입니다. 1~3절에 이스라엘의 처참한 심판의 모습을 바라보며 부른 애가의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처녀와 같이 아름답던 이스라엘이 엎드려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일으켜주는 자도 없는 모습을 바라보며 흘리는 슬픔과 눈물의 노래입니다.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 열 명만 남으리라고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이스라엘의 참담한 멸망의 모습을 노래하였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멸망한 모습은 신앙적 타락과 도덕적 타락이 그 원인이라고 이미 4장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5장 5절에서도 벧엘과 길갈, 그리고 브엘세바가 우상 숭배의 본거지가 되어 비참한 멸망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신앙의 상징적 장소가 우상 숭배의 본거지가 되었다는 것은 그 당시 신앙 타락의 모습이 얼마나 심각했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또한 11~12절에 도덕적 타락의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힘없는 자를 밟고, 부당한 세금을 거두고, 의인을 학대하고, 뇌물을 받고, 가난한 자에게 불리한 판결을 하여 학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타락한 이스라엘에게 수 없이 선지자를 보내서 갱신을 촉구하고 재앙으로 경고하였으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음을 탄식하였습니다(4:6, 8~11). 그래서 이제는 처참한 멸망을 내릴 수밖에 없음을 선언하였습니다.

저들의 종교적 행위 자체가 여호와의 미움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지키는 절기들을 미워하고, 멸시하시고, 저희들이 모이는 성전 역시 기뻐하지 아니하셨습니다(21절). 저들이 드리는 번제와 소제, 화목제도 받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1:11~15에서도 탄식합니다.

한 마디로 꼴도 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다시 기회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4절과 6절에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것입니다. 우상을 쫓아가서 하나님을 대신하지 말고 또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죄악을 함께 범하지 말고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참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1:16-18에서는 여호와를 찾는 자의 태도를 표현하셨습니다. 어느 시대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여호와를 찾는 자의 참된 모습을 자세하게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경우도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14~15절과 24절에 너희가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며 정의와 공의를 강물같이 흐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눈을 뜨면 악을 계획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사람이 극도로 타락하는 모습이라고 하였습니다.

도덕적 타락을 창세기 6:5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고 하셨고 6:2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고(노아 홍수), 불로 심판하셨습니다(소돔과 고모라). 이스라엘에도 이 같은 심판을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너희가 살고 싶으냐? 그러면 선을 행하고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참 선은 여호와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참 선은 약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섬기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섬겨야만 하고 정직하지 못한 태도를 버리고 불의한 방법으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행동을 그쳐야 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멸망 받을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신 것이요, 지금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모습을 정직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봅시다. 내 눈이 아닌 여호와의 눈으로 바라봅시다. 그리고 바르지 못한 신앙생활, 바르지 못한 도덕적 삶을 청산하고 여호와께 돌아가서 여호와를 찾읍시다. 그 길만이 사는 길입니다. 회복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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