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62: 1~ 2절)

 

   
▲ 류현옥 목사익산 동명교회 담임

◈ 월 :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하나님/시편 57: 1~11

할렐루야! 인생을 살다보면 무거운 짐이 나를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 나를 절망케 합니다. 다윗이 받은 고통도 큰 것이었습니다. 본문 시 57편은 다윗이 고통 속에서 써내려간 슬픈 시입니다.

① 다윗은 자신이 재앙을 받고 있었습니다(1절). 여기 재앙은 저주 가운데 버림을 받는 차원입니다. 다윗은 큰 파경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② 다윗은 원수들을 ‘사자’로 표현하였고 자신은 맹수 가운데 놓인 ‘밥’으로 표현합니다(4절). 이는 다윗의 몸이 찢겨질 위기를 맞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③ 다윗은 원수들이 함정을 파고 학대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호소합니다(6절). 사실 다윗은 사울의 칼을 피하여 ‘아둘람 동굴’로 숨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기가 막힐 수렁 가운데에서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는다.”고 했고(2절), “내가 주를 찬송한다.”고 했습니다(9절). 사실 우리네 인생도 눈물을 흘려도 해결할 수 없는 기막힌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윗처럼 울부짖어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마음의 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 기도 : 억울한 일 당해도 원통해 말고 찬송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

 

 


◈ 화 : 은총과 승리의 기쁨/ 시편 58: 1~11

할렐루야! 본문에서 악인은 무서운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당할 것을 선포합니다. 악인은 귀먹은 독사와 같고(5절) 소멸하는 달팽이와 같으며(8절) 가시나무와 같다(9절)고 말씀합니다. ‘가시나무’는 사막 지대를 여행하는 나그네들이 사용했던 불쏘시개입니다. 불을 지피려고 가시나무를 모으면 강한 회오리바람이 일어나 모두 날려 버리곤 했습니다. 악인들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인들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결코 피하지 못합니다. 귀먹은 독사처럼 날뛰다가 달팽이처럼 피하려 해도 가시나무처럼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악인들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하고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10절). 발을 악인의 피에 씻는다는 뜻은 전쟁에서 적들이 흘린 피가 너무 많아 발목을 적실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악인이 날뛸지라도 결국 의인이 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는 은총과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심을 기억하고 항상 의로운 길을 걸어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의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소서! 아멘.

 

 

 

◈ 수 : 의로운 병기로 쓰임 받는 성도/시편 59: 1~17

할렐루야! 오늘날도 무고한 사람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본문 시의 표제를 보면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을 박해했던 장본인은 사울입니다. 그는 한때 성령의 큰 감동을 받아 예언까지 했던 사람입니다(삼상 10:10).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던 사람이요, 성령의 큰 감동을 입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다윗을 박해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성도가 교회를 핍박했던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교회의 헌금을 모아서 도망간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경고하였습니다(고전 10:12).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거스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원하신다면 다윗에게 왕권을 물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추격하고 다윗이 도망 다닐 때에는 사울이 이기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라고 고백합니다(8절).

하나님께 칭찬을 받아야 할 성도가 비웃음을 받는다면 큰 불행입니다.

여러분은 사울과 같은 불의의 병기가 아닌 다윗 같은 의로운 병기로 쓰임 받기를 위하여 힘써 기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하나님의 의로운 병기가 되어 불의와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

 

 


◈ 목 :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하나님/시편 60: 1~12

할렐루야! 처음에는 다윗의 군대가 연합군에게 패배를 당했습니다(1~3절)

그러나 다윗은 패한 후에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5절). 다윗의 기도에는 소망과 언약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8절). 다윗은 전쟁에서 이기게 될 것을 확신하였습니다(12절). 그 결과, 이 전쟁에서 다윗의 군대는 일만 팔천 명을 죽이고 대승을 거둡니
다.

여러분! 다윗이 대승을 거두기 전, 이 전쟁의 초반에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무명의 한 포로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태양이 빛을 발하지 않을 때도 그 태양을 믿으며, 사랑을 느끼지 못해도 그것을 믿으며,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실 때도 그를 믿는다.” 비록 포로가 되었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전쟁에 패하고서도 하나님을 찾는 신앙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였기에 하나님이 그를 더 크게 붙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고난을 겪고 있을지라도 다윗처럼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나아갑시다. 지금은 비록 패했을지라도 내일은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감격하는 기쁨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실 줄 믿습니다.
▶ 기도 : 주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고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 금 : 피할 바위가 되시는 하나님/시편 61: 1~ 8

할렐루야! 본문에서 다윗은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2절). 다윗은 하나님의 안전한 보호를 ‘바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크고 험한 바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바위에 숨어 지낼 때 적들이 찾아낼 수 없었고, 무사히 도피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다윗의 고백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바위처럼 안전하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주의 도우심을 그냥 망대가 아니라 ‘견고한 망대’에 비유하고 있습니다(3절). 영원히 무너질 수 없는 견고한 망대 역할을 하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안식의 자리로 인도해 주십니다. 다윗을 보세요. 이방 땅에서 모진 서러움을 겪으며, 그것도 아들에게 쫓기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신다는 믿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내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안전한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찬송 391장).

여러분도 어떤 시련 속에 놓일지라도 주님이 나의 반석이 되어 주신다는 소망과 믿음을 붙들고 평안과 위로와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기도 : 메마른 땅을 온종일 걸어가도 피곤치 않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 토 : 기도와 찬송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시편 62: 1~12

할렐루야! 저는 ‘압살롬의 반란’을 생각할 때마다 같은 아비의 입장에서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묵묵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님만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① 다윗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봅니다(1절). 아들이 아비를 죽이겠다고 날 뛰는 시대가 되었을지라도 우리는 묵묵히 주님만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② 다윗은 하나님만이 피난처가 되신다고 확신합니다(2, 8절).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큰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시고 요새가 되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믿음의 용기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 가운데 “하나님만” “그만이” “오직 그만이”, 하나님 외에는 없다는 표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물질입니까? 지식입니까?

우리 인생에서 내가 의지할 분은 단 한 분이십니다.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셨고 희생시켜 주심으로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만이 내가 의지할 단 한 분이십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게 됨을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 : 내 영혼이 주님만 바라봅니다. 내 가정을 구원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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