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유전무죄나 무전유죄가 아니라 공히 모두 유, 무전, 무죄라는 말씀입니다. 약한 자에게 선의를 베풀며 갇힌 자, 억눌린 자 소외되고 한이 맺힌 자를 풀어주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며 통치의 기준이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 구택회 목사점촌교회 담임

♠ 월 : 우리의 힘이신 주님/시편 81:1~16
시편은 Psalms 히브리어로는 tehillim 즉 찬가(讚歌)를 의미 합니다. 영어의 Psalms는 희랍어의 psalmos 에서 유래 되었는데 현악기에 맞추어서 노래 한다는 뜻입니다. 본문 81편은 아삽의 시로서 성가대의 지휘자나 인도자를 따라 ‘기띳’ 또는 ‘깃딧’에 맞추어 부른 찬양의 노래였습니다. 여기 ‘깃딧’은 본서 외에도 8편, 84편의 표제에 나옵니다. 그 의미는 불분명 하나 종종 포도주 틀이나 블레셋 성읍 가드에서 유래한 어떤 악기 또는 가락과 연관된 것이라고도 하고 일설에 의하면 현악기의 일종으로 다윗이 ‘가드’에서 수입해온 악기라고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그때를 기념해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 외에도 초하루(월삭)와 보름에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나팔을 불었습니다. 보름은 장막절 축제가 시작되는 7월 15일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주신 것을 감사하여 7월 15일부터 7일 동안 장막절을 지켰습니다.
▶ 기도 : 매일의 광야생활에 주님이 동행 하셔서 세상의 엑소더스하게 하소서. 아멘.

 


♠ 화 : 영적 강자/ 시편 82:1~8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치자들 그리고 권세와 경제, 건강의 강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특정인을 들어 통치자, 지도자로 세우셔서 그들에게 일정 권한을 부여하셨습니다.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통치 과정도 지켜보신다는 말씀이며 최후엔 심판도 하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통치자나 지도자, 재판자는 통치 후에도 하나님이 심판하시며 공과를 저울에 달아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빈궁한 자를 지지하고, 가난한 자에게 베풀고 위로하며, 낮은 자 편에서 재판하고 약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는 구원의 대상이지 강자의 도구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권세자들은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쉽게 악인의 편에 서서 의인을 괴롭히고 가난한자를 멸시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에 이탈된 자들에게는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세상 주관자들 위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 기도 :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마소서. 주님을 버릴까 염려 되옵니다. 아멘.

 

 

 

♠ 수 : 기도에 약하신 하나님/ 시편 83:1~18 
본문 말씀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는 시입니다.

1~2절에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국과 이방족속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스라엘을 멸절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눈동자 같이 살피셨습니다.

블레셋의 침공이 임박해 이스라엘의 국운이 풍전등화, 백척간두에 있을 때 사무엘은 미스바에서 회개하며 금식하고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삼상 7:1~17).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나이다’. 영적으로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심과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큰 우뢰를 발하시어 블레셋이 패퇴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무엘 생존 시에는 감히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노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압제당하며 시달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구원해 주셨으며 바벨론 포로생활의 눈물을 보시고 70년의 포로생활에서도 환국케 하셨습니다.
▶ 기도 : 은혜의 주님, 어려울 때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아멘.

 

 

 

♠ 목 : 주님을 모신 가슴성전/시편 84:1~12 
시편 84편은 하나님의 성소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사모한 노래로 1절에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런지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장막, 혹은 여호와의 궁정이라고 불리는 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성전은 성스러운 곳이며, 성별된 곳으로 구원의 장소요 영광스러운 성역입니다. 은혜의 지성소이며 축복의 요람입니다. 이곳에 모이기를 힘쓰며, 사모하며, 돌보며, 여기서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서 역사를 보면 예루살렘에는 세 가지의 성전이 있었습니다.

첫째, 솔로몬 성전으로 이른바 제1 성전입니다. 둘째, 스룹바벨의 성전으로 제2성전이며, 셋째는 헤롯 성전인데 이것은 제2성전을 증축한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친 후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라고 가슴 벅찬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유대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후 귀환하여 제일 먼저 한 일이 스룹바벨 성전의 재건이었으며 그들은 생명과 재산을 다 바쳐 성전을 수축했습니다.
▶ 기도 : 은혜의 주님, 우리도 마음의 성전을 짓게 하소서. 아멘.

 

 


♠ 금 : 구원의 하나님/시편 85:1~13
본문 시편 85편의 시는 유대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후 70년 만에 1차 고국으로 귀환한해 BC 538년에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로 하나님의 은혜 앞에 영광을 돌리는 장면입니다. 바벨론은 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이며 ‘신의 문’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엔 정치, 종교, 문화,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함무라비 왕을 거쳐 6세기 느부갓네살 왕 시대에 가장 크게 번성해 세계 최대의 도시로 군림했습니다. 유대 왕국은 20대 390년을 지나는 동안 아사, 여호사밧, 요아스, 히스기아, 요시아 등의 명군이 때때로 선정과 신정(神政)을 베풀어 하나님의 율례로 백성을 이끌었으나 말년에 4대가 여호와를 진노케 했으므로 마침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망했습니다. 그 다음은 메데와 파사에 속해 있는 동안 고레스 왕 원년에 스룹바벨의 인도로 유대인 5만 명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제일 먼저 성전과 성곽을 개축하게 되었습니다. 유대는 에브라임, 단, 베냐민, 유다, 시므온 지파가 한 공동체로 국가가 형성되었으며, 사마리아 갈릴리를 관할하고 갓과 르으벤 지파까지도 후에 합하게 됩니다.
▶ 기도 : 해방의 감격,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 토 : 다윗의 기도/시편 86:1~17 
본문은 다윗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사랑 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제 2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공이 크지만 과도 있었습니다. 밧세바를 취하기 위해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하여습니다. 그러나 그는 겸손하였고 하나님께 충성하고 백성의 국리민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왕에 취임한 후 제일 먼저 법궤를 다윗 성에 안치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기 위해 찬양대를 두고 하나님께 항상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인간이기 때문에 권력을 남용할 것을 우려해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며 통치의 지혜를 얻었으며 잘못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매일 회개하여 다윗의 침상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꼭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었지만 하나님이 허락시지 않자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했고 다윗의 40년 재위 동안엔 어떤 외적도 침략할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한 자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다윗은 내 마음 에 합한 자’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름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하게 받았으며 사람에게 칭송 받고 사랑 받은 자였습니다. 할렐루야.
▶ 기도 :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로 오늘도 사랑의 모습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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