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측의 분열양상 진행, 개신측·종로측으로 가입

‘예장개혁’이라는 이름의 교단들의 지형도가 또다시 변하고 있다.
개혁교단 양재동 측(총회장 김정훈 목사)과 종로측(총회장 강대민 목사) 그리고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중심한 예장개신(총회장 박영길),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중심의 개혁국제 측으로 크게 지류가 형성돼 있었다. 그런데 총회장의 장기 부재 등으로 흔들리던 양재동 측이 교단 간의 통합 문제로 의견이 나뉘면서 분열양상을 띄고 있다.

양재동 측에서 총회장 문제를 빌미로 결집된 비대위가 장근태 목사(미아소망교회 원로)를 총회장으로 별도의 총회를 구성했으나 끝내 그 안에서도 의견이 나뉘면서 4월 28일에는 예장개신으로, 5월 3일에는 예장개혁 종로측으로 각기 영입돼 서로 길을 달리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양재동 측은 지난 3월 실행위에서 교단 통합 안을 다뤄 개혁 종로측과 9월 총회 때 통합하기로 하고 다른 곳과도 문을 열어 놓기로 결정, 실행위 이후 개혁 종로측을 비롯해 예장개혁 국제 등 4곳과 다자간 통합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종로 측은 4월 29일 임원회에서 “1:1 통합이 아니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해 사실상 양재동측과 종로측의 통합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불고 있는 개혁 교단들의 분열과 통합의 움직임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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