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5・18 행사는 노래 하나 때문에 국민 모두의 마음이 긴장하고 있다. 행사 기념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데 제창이다, 합창으로 하자는 두 가지 방법을 놓고 주최측과 국가 보훈처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제창은 합창단이 부르고 행사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것이고 합창은 합창단이 부를 때 참석자들이 함께 부를 수도 있고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차이가 제창과 합창의 관계이다.

제창과 합창 문제도 정부와 야당을 중심으로 한 광주 5・18 행사 관계자들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인가? 왜 아픈 역사의 기억, 또 그 역사 정신의 승화를 통한 그것의 민족 에너지화의 과정이 아직도 이토록 힘들까.

광주 5・18은 이제 40년차를 가까이 두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해석되고 또 5・18 정치 세력과의 관계도 진실규명과 함께 제창과 합창의 간격도 하나로 좁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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