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정안과라식·각막이식수술센터 대표원장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여름철이나 환절기에 주로 유행하는 눈병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염성 결막염입니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인후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고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여름철 눈병도 여기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호흡기나 사람들 간에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된 경우 4일 내지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됩니다.

각결막염의 대표적 증상
⊙ 인후결막염 - 소아에 흔하며 인후염에 의한 감기증상과 눈꺼풀 부종, 눈곱 등 결막염 증상이 동반. 30% 환자에서 각막까지 침범되어 눈부심, 이물감, 통증이 생길 수 있음.

⊙ 유행성 각결막염 - 발병하면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됨. 눈꺼풀 부종, 이물감, 눈곱, 충혈, 눈물흘림, 결막하출혈, 귀밑 림프절 부종의 증상이 발생. 발병 후 7일 정도 지나면 각막에도 염증반응이 발생하여 이물감이 심해지고, 눈부심, 통증, 시력저하가 발생(전체 환자의 80% 정도에서 발생).

유행성 각결막염의 치료
대부분 2~3주내에 치유되지만 증상환화와 각막염, 각막혼탁, 가성막으로 인한 유착 등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해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차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고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염증 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합니다. 이때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경우 안압상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안대를 착용하는 것은 염증물질 배출을 억제시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예방법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염질환으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 질환의 유행기에는 대중목욕탕, 수영장, 극장과 같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눈을 만지기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시다.

⊙ 주변에 눈병 걸린 사람이 있다면 수건, 비누 등 간접적인 접촉이 있을 수 있는 물건들은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눈병이 발병했다면 어떻게 하면 전염을 막을 수 있을까?
눈병이 발병하고 약 2주가량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므로 전염력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눈병이 발병한 경우 눈을 비비고 나서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게 되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이 되므로 가능한 눈은 만지지 않도록 하고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수건, 비누, 침구 등은 따로 사용해야 하며 약 2주간 집단생활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 병을 통해 옮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약이나 렌즈 세척액 등은 반드시 각각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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