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에게 뼈저린 실패가 있었기에, 타는 목마름이 있었기에 마침내 10일째 되는 오순절 날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증거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 박대훈 목사청주서문교회

5월은 가정의 달로 알려져 있지만 성령강림주일(15일)이 있는 주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하늘로 승천하시고 10일이 지난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신 날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술 취하지 말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술에 취한들 마음의 허전함을 메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술 취하지 말라는 것은 인생의 충만함을 잃고 목마르게 된 원인이 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예레미야 2:13)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답입니다. 인생의 충만함의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생수의 근원입니다. 성령의 사람 다윗은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편 16:11)라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령의 충만함을 얻을 수 있습니까?
1. 성령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성령은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기다렸을까요? 그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두고 다시 기도의 불을 지핀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베드로입니다. 그는 뼈저린 실패가 있었기에, 타는 목마름이 있었기에 마침내 10일째 되는 오순절 날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증거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습니다. 성령에 대한 목마름이 그를 위대한 사도로 만들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목마름이 있기를 바랍니다.

2. 자신의 꿈과 계획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목적과 계획과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이 우리 인생과 목회의 주인이 되어주십니다. 그렇게 하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성령께서 하나님께 계속 집중하도록 하십니다. 하루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뭔가 알 수 없지만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를 애타게 부르고 계십니다. 성령의 임재 가운데로 들어오라고, 교제 안으로 들어오라고, 능력 안으로 들어오라고 애타게 부르고 계십니다.

3. 성령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왜 예수님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권고하십니까? 성령의 능력만이 영혼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싸움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계십니까? 어렵고 힘이 드십니까? 성령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우리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여러분의 가슴을 가득 채울 때 이미 벗어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을 성령의 전으로 변화시켜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전이 되면 사탄의 미혹도 담대하게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추하게 보이고, 그 모든 것들이 사탄의 계략임을 알아차릴 때 여러분은 성령의 임하심을 보게 될 것이고,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기쁨과 감격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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