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성도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방법입니다. 성도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생활은 성도의 가장 큰 덕목이요 신앙생활의 증거입니다.”

 

   
▲ 구택회 목사점촌교회 담임

◈ 월 : 참 통치자/시편 93:1~5
본문은 47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노래한 찬양 시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토록 자신의 지으신 천지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통치’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멤살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연이나 신비에 속한 모든 것들까지 엄밀한 계획 하에 통치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사사시대에 사무엘이 절대적 신앙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고 영적무장을 튼튼히 하므로 국력도 신장되고 사무엘 생존 시에는 감히 이방나라들이 침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늙고 그의 두 아들 장자 요엘과 차자 아비야도 성실치 못하므로 백성들이 실망하여 이스라엘의 왕을 요구하기에 이릅니다(삼상 8:5). 사무엘이 건강하고 영력도 강력할 때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사무엘이 늙어 지위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자 백성들은 불안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목적이 순수하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완벽하게 통치하신 것처럼 이 땅도 하나님이 통치 하시므로 완벽한 지상나라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기도 : 하나님이 통치하시므로 불의와 죄악이 물러가고 살기 좋은 나라 되게 하소서. 아멘.

 

 

 

◈ 화 : 심판의 주님/시편 94:1~23
본문은 하나님께서 불의 하고 악한 자들을 마땅히 벌하시고 하나님이 심판자가 되어 주실 것을 기원하는 시입니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하나님, 야웨여 복수의 하나님, 나타나소서, 일어나소서, 세상을 재판 하시어 교만한 자에게 마땅한 벌을 내리소서’(94:1~2), ‘이 미련한 자들아, 정신 차려라. 어리석은 자들아, 언제 깨닫겠느냐? 귀를 붙여주신 분이 듣지 못하시겠느냐? 눈을 끼워 주신 분이 보지 못하시겠느냐?’(94:8~9)

구약의 예언자들은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오신다고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는 장차 세계 만민에게까지 미치게 되리라며 소위 ‘야외의 날’은 대 심판의 날이어서 이 날은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 모든 이방과 불신자를 멸하고 선민 이스라엘만 구원받아 영원한 계약을 얻게 된다고 믿어 왔습니다(사 2:12, 61:8). 하나님의 나라는 영의 나라로서 이미 이 세상에 와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심판도 이 세상에서 벌써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요 9:39).
▶ 기도 :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키 위해 심판을 유예하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아멘.

 

 

 

 

수 : 부단히 나를 돌아보고/시편 95:1~11
95~100편은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란 사상을 골자로 한 소위 신정시(神政詩)의 한 묶음입니다. 그리고 본문은 예배에 부름 받은 자들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삼분해 보면 항상 하나님을 찬송하라(1~2),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

(3~7), 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죄를 회개(8~11)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갈 때는 ‘굽혀 경배하자’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극히 낮아지며 두려워함을 의미 합니다. 내가 낮아져야만 주님이 높아지는 법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를 하나님 앞에서 티끌과 같은 자라고 했습니다(창 18:27). 그렇다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잠시 그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충성 하는 데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성도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방법입니다. 성도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생활은 성도의 가장 큰 덕목이요 신앙생활의 증거입니다. 또 은혜를 지속시키기 위해 부단히 죄에 대한 깊은 성찰과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 기도 :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목 : 구원의 기쁨을 찬양으로/시편 96:1~13
본문은 우리가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7절). 그 영광은 곧 찬양을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또 2절의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송축하며’라고 말씀하신 데서 ‘송축’은 복되게 여김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을 돌려 드리며 송축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의 죄의 보편성을 선언하면서 인간 구원의 불가피성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롬 3:9~18)고 말씀 하셨으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매’(롬 3:10)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난 비참한 존재자 들입니다. 따라서 주께 참회하고 고통스러운 과거를 청산하면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임하셔서 구속함을 받아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새 노래로 아웨를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야웨를 노래하여라. 야웨를 노래하고 그 이름을 찬양 하여라. 우리를 구원 하셨다’(공동번역).
▶ 기도 : 구원의 은총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입니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 아멘.

 

 

 

 

 

◈ 금 : 우상을 멀리하라/시편 97:1~12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7). 우상은 말 못하는 나무나 돌 등을 가지고 사람이 새겨 만든 형상을 말합니다. 또한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며 탐심도 우상숭배가 됩니다. 하나님의 계명 중 10계명은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입니다. 탐심은 악한 생각을 의미 합니다. 인간이 죄를 실행하기까지는 죄에 대한 악한 생각이 먼저 뇌리에 기억됩니다. 이 생각은 잘못된 욕망을 동반하게 되며 이로써 죄를 실행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사슬이 나를 묶어 놓지 못한다면 탐심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름인데, 그 뜻은 ‘하나님이 투쟁하신’ 의미이며 또 지명의 뜻은 하나님이 싸워주심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신앙에서 떠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시 137:1~6 에 ‘우리가 바벨론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멀리 하고 우상에게 절하고 가원하는 행위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 기도 : 창조주시며 영원한 소망과 생명이신 주를 찬미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토 : 영적으로 건강한 자/시편 98:1~9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 시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과제는 죄에서 해방되는 것이며 이것이 구원입니다. 이는 위로부터 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값없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인간은 유한하며 연약합니다. 따라서 구원은 절대자의 무한한 능력으로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인간은 무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유한한 속성을 아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구원의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요? 인간을 회복시켜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막힌 담을 허시고 구원에 장애가 되는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제거해 주시고 우리를 속량해 주셨습니다. 죄는 인간의 힘으로 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도록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얻는 은총이 구원입니다. ‘네 영혼이 잘됨같이’ (요한 3:2)는 포괄적으로 정서적이며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영적 건강을 회복한 것을 말합니다. 구원 받은 은혜를 일각 잊지 말고 찬양합시다.
▶ 기도 : 영적 건강을 주시며 범사의 복과 육신적 건강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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