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칼럼 > 오늘의 말씀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자
구택회 목사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599호] 승인 2016.06.01  14:23: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세상 살다보면 힘든 일과 시험, 고통스런 일은 삶의 과정이며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무게의 경중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은 이러한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 모든 짐은 주님께 부탁합시다.”

 

 

   
구택회 목사
점촌교회 담임

●○ 월 :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자/시편 99:1~9
‘그분의 발등상에 그리고 너희는 경배하라’(5절) 하셨습니다. 모든 민족을 통치하시고 자신의 택한 백성을 위해 공의를 행하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만인은 경배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냥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라 했습니다. 여기 발등상은 보좌에 앉은 사람이 발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든 발판을 의미합니다. 경배자가 지극히 겸손하게 경배할 것을 말씀한 표현입니다. 이것은 등이 없는 의자로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의자 겸 발판을 말합니다. 즉 발을 뻗어서 편하게 하는 탁자를 말합니다. 고대 근동의 왕들은 보좌에 앉을 때 발을 올려놓는 일정한 높이의 발판이 있었는데 이는 ‘왕관’ ‘허리띠’ 등과 아울러 일종의 왕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권위를 표현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 앞에서 경배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발판 아래 엎드려라’(공동번역)고도 합니다. 너희는 ‘높여’(로메우)의 동사원형은 ‘룸’으로 ‘높다’ ‘들리다’ 등의 의미로, 상대를 인정하고 그를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진정한 경배의 대상이 되심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 기도 : 우리 마음의 첫 자리에 주님을 모시게 하옵소서. 아멘.

 

 

 

 

●○ 화 : 영적 자유/시편 100:1~5 
본문은 5절로 짧지만 함축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감사의 시로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촉구한 시편이며 회중과 찬양대가 교창(交唱)으로 불렀던 감사, 찬양 시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70년 만에 바벨론에서 풀려 해방되어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감격과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던 것입니다. 대중과 찬양대가 하나님께 함께 동시에 감사 찬양을 드렸습니다. 우리 민족도 일제 36년의 치욕의 역사가 끝나고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았을 때 민족 전체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임이 틀림없습니다. 8월 6일과 8월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두 발의 원자폭탄이 30여 만을 사망케 하고 100만 명에게 피폭되어 서서히 생을 단축시켰던 것입니다.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이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제 3차 전쟁은 있어서도 않되겠지만 만약 세계가 3차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 그 때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파멸만이 존재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세계가 대전을 치르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기도 : 육적 해방을 주신 하나님, 영적 자유도 허락하소서. 아멘.

 

 

 

 

●○ 수 : 왕의 결심/시편 101:1~8
다윗은 왕의 자리에 올라 왕으로서 여러 덕목을 지녀야 하리라 생각하고 자신에게 스스로 맹세도 하고 약속도 하는 내용이 본문에 담겨있습니다.

지엄하고 높은 자리에서도, 권위와 권세의 자리에 올랐어도 왕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컨트롤 하려 무척 노력했던 왕입니다. 절제하며 억제하고 살아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왕은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보다 높은 곳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스스로 낮아지고자 하는 겸손도 겸비했습니다. 높은 신분에 오른 자는 도덕적 의무와 윤리적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인간의 생명을 존엄하게 생각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며 정의롭고 정직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시는 다윗의 통치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서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을 때, 혹은 다윗궁으로 옮겨진 후 집필됐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당시 다윗은 왕정시대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새로운 정부를 조직해야 했고 요직에 충성스런 관리들을 배치해야만 했는데, 이를 위해 자신부터 거룩하고 정직한 왕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 기도 : 주님,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이웃에게는 관대하게 하소서. 아멘.

 

 

 

 

●○ 목 : 주님께 부탁할 십자가/시편 102:1~28 
3절 말씀에 ‘내 날이 연기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같이 탔음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숯’은 과거 성경에서는 ‘냉과리’라고 구어(舊語)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편은 고난당하는 자의 마음이 상한 모습을 표현하며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문입니다.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2절)의 전 절의 말씀 속에 그 마음이 어떠한지 짐작케 하는 말씀입니다. ‘연기’는 원어로 ‘아샨’이라 하는데, 이 단어는 △하나님이 현현하실 때 자욱한 ‘연기’를 표현할 때(출 19:18) △분노를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 △명사형으로는 도시가 파괴될 때 불과 함께 피어오르는 연기를 표현할 때 쓰였습니다.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라는 의미는 갑작스럽게 소멸하고 마는 인생의 연약함과 무상함을 말씀한 것입니다. 세상 살다보면 힘든 일과 시험, 고통스런 일을 당합니다. 고통은 삶의 과정이며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무게의 경중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은 이러한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 모든 짐은 주님께 부탁해도 되는 십자가입니다. 대신 져주십니다. 다만 우리는 동행만 하면 됩니다.
▶ 기도 : 오늘도 살아갈 때 무거운 짐, 주님께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 금 : 주님의 은택/시편 103:1~22 
2절 말씀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은택’은 ‘그의 모든 혜택’(all his benefits)이라는 의미이며 은덕과 은혜를 말합니다. 이 말씀은 막연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종의 복된 현실을 지칭하기보다는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 징계로 훈계하시며 계속적으로 자비를 베푸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택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다른 이에게 베푼 도움이나 선행, 타인이 나에게 상처주고 마음 아프게 했던 것, 억울한 일도 빨리 잊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가장 큰 은혜는 사죄의 은혜입니다. 사람에게 용서받는 것도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하나님께 죄를 사함 받은 것은 큰 기쁨이고, 시간 시간마다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죄에서도 해방시켜 주셨지만 질병과 죽음으로부터도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파멸에서 생명을 살려 주시고 인자와 긍휼로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기도 : 주님, 저 같은 존재에게도 은택을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 토 : 영감의 어록 /시편 104:1~35
시인은 갈멜산 꼭대기에 서서 바다와 육지 만물, 즉 대자연을 바라보면서 시상을 얻은 듯합니다. 이렇게 자연을 바라보노라면 대자연의 자태, 천지만물의 질서, 절대자의 창조 섭리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본서에서 자연의 모습을 이렇게 아름답고 수려한 문체로 표현한 다윗의 문장력은 인간의 필치라기보다 하나님 자신이 기록한 영감의 어록입니다. ‘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104:2),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104:3),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고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104:4), ‘옷으로 덮음같이 땅을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에 섰더니’(104:6),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모든 짐승이 기어 나오나이
다’(104:20) 등의 표현은 영적 필치에 의한 하나님의 글씨입니다. 결론적으로 24절에 ‘여호와여 주의 하신일이 어찌 그리 많으신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 하이다’ 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 기도 : 위대하신 주님의 그늘 아래 우리가 있게 하여 주소서. 아멘.  

구택회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