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수 목사(완도순복음중앙교회)

◈ 월 : 하나님의 복을 받으라 /시편 112:1~10

본 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인이 받을 축복과 악인의 최종적인 멸망을 날카롭게 대조하여 표현했습니다. 본 시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전형적인 성경적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바로 섬김으로 복된 인생의 행로를 걸어가는 의인의 모습을 뚜렷이 부각시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거둬들일 수 있는 물건은 없습니다. 수고 없이 얻을 수 있는 대가란 어디에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아무에게나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조건을 갖춘 자격이 있는 사람이 그분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분의 축복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본 시를 통해 복 받을 조건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입니다(1~4). 2. 은혜를 베풀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5~8). 3. 재물을 흩어 빈약한 자들을 구제하는 것입니다(9). 누구든지 하나님의 축복을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계명을 즐거워하며 따르시기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 화 :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라/ 시편 113:1~9

본 시는 시작과 끝이 할렐루야로 되어 있는 “할렐루야”시로 그 주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경배로, 하나님의 높으신 이름과 행사에 대한 경쾌하고도 즐거운 묘사가 뚜렷합니다. 본 시는 유월절 등의 절기나 성회 때 낭송되다가 신약에 와서는 부활절 노래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행사하시는지 생각하며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찬양하기를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한 이들은 인간이 그분 앞에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이며 우리 입술로 그분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본 시를 통해 어떤 내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여호와의 종들이 찬양할 이름입니다. 2.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해야 합니다. 3. 시공을 초월하여 찬양받으실 이름입니다. 우리는 시간이나 장소에 얽매이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평생토록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밤중에도 찬양했습니다(행 16:25).
 

▶ 기도 :주여, 고난 중에도 찬양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아멘.

 

◈ 수 :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시편 114:1~8

출애굽 사건이 간략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는 이 시는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새로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작시된 시입니다.

본 시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출애굽이나 바벨론 포로 귀환 당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를 섬기는 오늘날의 모든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며, 장차 주의 최종적인 심판의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이 시는 본서 전체를 통해 가장 서정성이 풍부한 시 중 하나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대구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외형상의 통일성과 조화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 시를 통해 함께 하시며 구원하신 하나님을 살펴보겠습니다. 1. 출애굽 할 때 함께 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셨습니다. 3. 이적으로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 받은 사람들과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오늘 이 같은 임마누엘 하나님을 우리 삶 가운데서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우리와 함께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 목 :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라/ 시편 115:1~18

본 시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 장막절, 오순절에 사용된 할렐 시 중의 하나입니다. 할렐 시란, 시 마지막에 ‘할렐루야’가 사용되는데, 이러한 시편을 ‘할렐시’ 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는 우상이 무엇인가와 대조를 이루게 합니다. 높이 찬송 받으시는 분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본 시편은 우리 성도들이 어떤 형편 가운데 처해 있든지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원망하기보다 그분을 신뢰하고 찬양하므로 시련이나 곤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광을 누구에게 돌리며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무엇이 약속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 자신에게 영광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1). 2. 우상들에게 영광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2~8). 3. 무론대소하고 주를 경외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9~15).

주는 자기를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과 방패가 되실 뿐만 아니라 복을 주시므로 모든 일이 번창하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행복이 없습니다.
 

▶ 기도 : 주여,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 금 : 힘써 간구하라 /시편 116:1~9 


본 시의 저자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이 시의 내용이 압살롬의 반란 시에 고난을 당하던 다윗의 정황과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다윗의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견줄 데 없는 고난과 절망, 순교의 어두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 시편을 쓴 사람의 심정과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헤어날 수 없는 절망의 깊은 늪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된 경건한 사람들은 그분의 인자를 소리 높여 찬양할 수밖에 없으며, 그 평생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본 시를 통해 우리가 왜 간구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의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1~4). 2. 하나님께서는 은혜롭고 의로우시며 자비하시기 때문입니다(5). 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결박을 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16). 주께서 풀어 주신 결박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풀 수 없는 죄의 결박이며 이로 인해 우리는 자유하게 되었습니다(갈 5:1). 그러나 우리는 이 같은 축복과 특권이 전적으로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 기도 :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힘써 간구하게 하옵소서. 아멘.

 

◈ 토 :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편 117:1~2

본 시는 할렐 시 중에 하나로 전체가 5행으로 이뤄진 단연 시이며 본서 전체 중 가장 짧은 시입니다. 시인은 이 짧은 시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을 찬양하며 이 세상 모든 백성들에게 찬양에 동참할 것을 권면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동기와 이유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 시편은 짧은 장이지만 구속사적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구약 교회가 가진 포괄적 선민사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 시를 통해 시편기자의 권고와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모든 나라와 백성들은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권고했습니다(1). 2.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시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진실하시며, 그분께는 변역함이 없으십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고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참 되시며, 일향 미쁘십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소망이 견고히 확인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실의 토대 위에서 참된 쉼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기도 : 여호와의 인자와 진실, 영원하심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아멘.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