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수 목사완도순복음중앙교회 담임

◈ 월 : 인자하심을 찬양하라 시편 118:1~29

본 시는 할렐루야 시(시 113~시118편)를 마감하며 역경에 역경을 거듭한 후 왕좌에 오른 다윗이 과거의 체험을 토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능력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인은 전 민족적 찬양을 반복 촉구함으로써 선민을 향한 하나님의 차별 없으신 은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모든 자들에게 인자하십니다(1~4). 그분은 당신께서 택하신 모든 사람들과 당신의 백성 된 모든 사람과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자하십니다.
2. 고통 중에서 부르짖는 자들에게 응답하십니다(5). 인간의 고통, 특별히 그 상황이 절망적일 때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3.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는 것은 가장 안전한 보장입니다(6). 하나님께서 자기 편이 되신 사람은 온 세상이 대적한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의 영원하신 인자가 안전한 보장 곧 요새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장은 이 세계의 어떤 화력이나 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합니다.

▶ 기도 :주님 안에 거하여 가장 안전한 삶을 영위하게 하옵소서. 아멘.

◈ 화 : 여호와를 구하며 살라 시편 119:1~8

본 시는 성도의 삶에 말씀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감케 해 줍니다. 시인은 말씀 준수의 굳은 다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율법주의적인 결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향한 다함이 없는 사랑과 열정의 소산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길을 정해야 합니다(5). 하나님의 길은 정직하고 불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따르는 체험적인 고백이 6, 7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2. 전심으로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2). 하나님의 말씀은 늘 변화시키고 소생케 하는 능력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도 생동력 있는 말씀을 따라 실천해야 합니다.
3. 말씀대로 살면 버림 받지 않습니다(8). 아무리 힘써도 율법으로 온전케 될 사람은 없습니다. 율법을 지켜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온전히 힘쓴다 하여도 우리는 늘 하나님께 은총을 간구해야 합니다. 늘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는 기도가 우리를 겸손케 합니다.

▶ 기도 :나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구하며 살게 하옵소서. 아멘.

◈ 수 : 주님을 힘써 찾으라 시편 119:9~11

본문은 순종의 결단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주의 법도를 따르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이기도 하지만 주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오히려 힘이 되는 일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주님을 찾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 위함입니다(9). 사람으로서는 행실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주의 말씀만이 의롭게 되는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은 늘 혼돈을 주지만 하나님의 법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2. 말씀에서 떠나지 않기 위함입니다(10).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를 죄 가운데서 보호하는 소극적인 계명뿐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적극적인 권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힘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명을 성취할 수 있겠습니까?
3.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함입니다(11). 하나님의 말씀은 늘 우리의 생활이 되고, 마음과 행동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 :보물보다 값진 진리가 주께 있음을 알고 주를 찾기에 힘쓰게 하소서. 아멘.


◈ 목 : 새 힘을 얻으라 시편 119:25~32

본문은 영적 고통 가운데서도 불신과 좌절로 인한 범죄만은 피하고자 하는 시인의 견고한 신앙이 엿보이는 내용입니다. 세상은 거칠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세상을 이길 만한 힘을 간구하여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새 힘을 얻기 위해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1. 주여! 가르치소서(26). 본문에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살아나게 하소서’라고 드리는 간구는 더 절박한 처지를 호소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 할 수 있는 기도의 소리는 “주여 나를 가르치소서”하는 말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2. 주여! 세우소서(28). 성도의 삶은 죄의 근성으로 혹은 지난 날 실패의 감정으로 인해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망각하게 됩니다. 거짓 행위가(29) 우리를 무기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3. 주여! 넓히소서(32).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성도는 다른 이들에게도 책잡힐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자신뿐 아니라 이웃을 향해서도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기도 :주여! 우리에게 새 힘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 금 : 낙심 중에 기도하라 시편 119:81~88

본문의 흐름 속에는 고난이 극심할수록 주의 말씀에 더욱 전념해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으로 받는 벌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지만 애매히 받는 고통을 견디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애매한 고난에 낙심한 성도의 기도 제목을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81). 우리의 마음이 낙심되는 것은 기대가 무너지거나 가혹한 일을 만났을 때입니다. 우리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구해야 합니다.
2. 주여, 도우소서(86). 우리의 기준이 되고 위로가 되는 주의 말씀은 체험할 때 늘 부딪칩니다. 그것은 세상의 불공평한 일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주의 법을 지키리이다(88).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내려지면 이것은 마치 씨와 같습니다. 농부의 수고 없이는 가을에 열매가 없듯 썩어질 씨의 각오 없이는 삶의 열매도 없습니다. ‘저희가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를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87).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 :낙심 중에라도 주의 말씀 붙잡고 주의 도움을 구하게 하소서. 아멘

◈ 토 :화평을 도모하라 시편 120:1~7

시인은 악인의 강포와 호전성으로 인해 겪는 의인의 심적 고층과 의분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는 싸움을 즐기는 악한 자들과 함께 지내는 것 자체를 고통스러워했는데 이는 성도 간 교제의 기초가 사랑과 화평임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악한 자들과 같은 방법으로 악을 이기지 말고 오히려 선으로써 악을 이기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1. 기도로 살아가야 합니다(1~2). 다윗은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로 말미암아 고난 받았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기도할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시 34:19).
2. 심판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3~5). 죄인들은 입술로 성도를 괴롭힙니다. 하지만 그들은 멸망할 것이며, 하나님이 진노 아래서 영원히 엎드려질 것입니다(4).
3. 화평을 도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6~7). 이 세상은 온갖 거짓말과 간사한 말로 성도들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참고 견디며 기도하고(2)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시기를 구하며(4)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 기도 :주여, 직장과 교회, 집안에서 화평을 도모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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