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주한미군 기지와 한국인 대상 테러 선언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름철 해외 단기선교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사무총장 김진대)은 6월 20일 ‘여름 휴가철 해외 단기봉사활동 관련 주의 요청’으로 보도자료를 배포, 선교현장 방문 시 건강과 신변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최근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연재해와 잦은 교통사고, 테러, 전염병·풍토병의 창궐, 목사·선교사 피살사건, IS의 주한미군 기지와 한국인 대상 테러 선언 등을 감안해 볼 때 선교 현장을 방문하는 단기봉사팀원들의 건강과 신변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또 “해외 사역 현장의 위기상황은 예측이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기봉사팀을 파송하는 교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특히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6/6~7/5) 중에는 “현지법을 위반하는 단기봉사 활동이나 대규모 기독교 행사 참여 등으로 현지인들을 자극하거나 IS나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테러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