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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하는 아름다움 속에 성령의 강한 은혜-심령 변화 고대”33년째 전국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초청 산상성회 여는 예성 부흥사회 대회장 김부열 목사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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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호] 승인 2016.07.20  1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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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성 부흥사회 대회장 김부열 목사

8월 8~11일 안양 성결대 내 80주년 기념관에서 - 연인원 3천여 명에 숙식 무료 제공
본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예수의 인격이 나오는 것…말씀이 심령을 변화시키는 폭발적인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소원하며 기도한다

한여름의 복판 8월 첫째 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진행되는 전국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초청 산상성회. 부흥회가 불필요한 시대가 된 것처럼 보이는 요즘 세태지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8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은총이다.

70, 80년도 한국교회의 부흥회는 새벽,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네 차례, 그리고 대부분 일주일간 계속되곤 했지만 90년대를 지나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해 낮에 부흥회 출석 성도가 감소하고, 경제적 부흥과 함께 영적으로는 퇴색의 기미가 증가하면서부터는 부흥회의 풍토도 많이 달라졌다.

부흥회 자체의 불필요성이 대두되는가 하면, 부흥사들의 자질론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진행하는 교회들도 신도들이 대부분 생업전선에 뛰어들다보니 새벽과 저녁에만 부흥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예성(총회장 이동석 목사) 부흥사회(총재 조석근 목사, 대표회장 김부열 목사, 준비위원장 김영일 목사, 사무총장 고신원 목사)가 주최하는 산상성회는 비가 오나 정치적 파동이 몰아치거나 한 회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직장에서 휴가를 내서 부흥성회에 참석한 신자들, 아기를 등에 업고 부흥회 뒷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어르면서 귀를 쫑긋 열고 듣는 젊은 아낙네들, 흰머리가 한가득이지만 앞자리에서 은혜를 사모하는 어르신들, 식사하러 갈 때나 집회 중간 중간 찬송가를 흥얼거리며 영성을 부여잡고자 하는 신자들….

집회 시간시간 강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말씀을 증거하며 초대교회에 강력하게 역사했던 성령의 역사가 임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간절함의 목소리를 높인다. 두 손을 들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모습 또한 우렁차다.

어찌 보면 21세기 속에서 타이머신을 타고 20세기의 뜨거움을 갈망하며 성령의 역사를 고대하는 현장에 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올해도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갈망하며 ‘성결의 빛을 발하라’(사 60:1)는 주제로 진행하는 산상부흥성회. 이 대회를 이끌어 가는 대회장 김부열 목사에게 성회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들어봤다. 김 목사는 38년 전 현재의 성현교회가 자리한 양천구 오목로37길에서 개척, 하나님의 교회다운 교회 공동체를 이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그 현장인 성현교회 목양실에서 그를 만났다.

◐ 부흥회 창설 당시에는 정치적 상처로 의욕을 상실했던 목회자들이 부흥회에 거는 기대가 폭발적이었으며 순수한 부흥사들의 영적 부흥운동은신학교와 총회행정부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들었다.

- 1907년 교단 창립 이후 매년 부흥하던 성결교회는 수차례 정치적인 이념 차이로 분열을 거듭하여 70년대에 와서는 남은 43개 교회조차 정체성 상실의 위기를 겪고 있었다. 그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부흥사회 창설, 전국교회를 하나로 묶어내는 연합성회의 긴박한 필요성이 제시되어 창단에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 예상은 적중했다. 43개였던 예성의 교회가 80년대 말에는 600교회로 부흥하는 놀라운 역사가 계속됐다. 1년에 100개 교회가 개척된 해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1983년 8월에 시작했던 산상부흥성회 시 ‘전국성회는 선지자를 길러내는 선지동산에서 해야 한다’는 초기에 세운 원칙을 고수하여 격동의 혼란기를 거치면서도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자랑스럽게 이어오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신월동교회(고신원 목사) 원로 고용복 목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은 많은 귀감과 힘이 되고 있다.

◐ 선교 2세기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예성 부흥사회는 많은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안다.

- 무엇보다 다시 한 번 성령 재충만 부흥운동을 일으켜 이미 세워놓은 ‘3천교회 100만 성도’ 부흥운동을 이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기 위해 4가지 원칙을 마음판에 새기고 나갈 것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총회 임원이 되고자 하는 사명자는 일시적 명예심을 넘어서서 평생 은혜로운 행정에 협력자가 된다. 둘째, 신학교에 헌신하는 사역자는 ‘엘리사’ 같은 사역자를 길러내는 엘리야가 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 셋째, 전국 산하 개 교회에 목회하는 사역자는 양떼에 그 마음을 두고 생명을 바쳐 목양해야 한다. 넷째, 부흥사회 사역자들은 성령의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재충만 운동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 네 가지 덕목은 단순한 것 같지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만만치 않아 보인다.

- 무엇보다 부흥사와 목회자들 한 사람 한 사람부터 먼저 성령 충만한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사역자들부터 성령의 사람으로 바로 선다면 네 가지 덕목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보니 인본주의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 구체적으로 교회다운 교회를 더 잘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필요한가.

- 우리 교단뿐 아니라 많은 교단들의 상태를 들여다보면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오해와 갈등이 일어나고 마음이 서로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시대적으로 사탄이 믿는 자들의 마음을 하나가 되지 못하게 하고 영적 흐름을 개인주의로 흘러가게 만드는 것 같다. 사자가 먹잇감을 공격할 때 그 무리를 흩어지게 한다. 개별 공격을 하여 쉽게 먹잇감을 쟁취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 교회들도 분열로 사탄에게 빌미를 줘서는 안 된다.

한국교회를 보면 연합이 난관에 봉착해 있다. 한기총과 한교연 등이 갈라져서 자기 소리만 하고 있다. 하나 되기 위한 우리의 열망은 성령님의 은총에 따른 것임을 의지하여 더 강력하게 성령의 역사를 고대할 수밖에 없다.

◐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연합성회의 불필요성이 대두되고, 그로 인해 점차 형제된 교회들끼리의 연합하는 아름다움이 약해져가는 모습이다.

- 연합은 주님이 우리 교회를 향해 늘 강조하신 말씀이다. 큰 교회가 혼자 다 하는 것이 간편하고 좋아보일 수 있으나 작은교회 여러 교회가 연합하는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총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는 말로 다할 수 없다.

우리 부흥사회도 많은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여 이 성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것을 내어놓고 기도하며 준비하는 이 과정도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성도(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인 지체들의 연합을 이번 성회에서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속에서 채워주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이번에도 크게 고대하고 있다.

◐ 이번 33차 성회를 총책임자의 위치에서 이끌어가시는 대회장이신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기도도 약해지고 모임에 참여하는 열정도 식어가고 그와 맞물려 헌금을 드리는 열정도 잦아들고 있는 상황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의 교회들이 산상성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이 성회의 필요성에 공감해서 협력하고 후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또한 재정적으로 투명하게 관리되고 공개되어 산상성회를 통해 이루어 가시는 그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려 한다. 그 한 대목이 산상성회에서 성도와 목회자들이 드린 헌금을 통해 어려운 이 시대의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 성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 8월 8~11일 안양 성결대학교 내 8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성회는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해서 새벽, 오전, 오후, 저녁 등 3박 4일간 하루 네 차례씩 이뤄진다. 참여하는 연인원 3천여 명에게 모든 숙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외부 강사로는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와 인천새소망교회 김영남 목사가 참여한다. 그 외에 이동석 총회장을 비롯 총재 조석근 목사(안강남부교회), 그리고 고용복 목사(신월동교회 원로), 나세웅 목사(신림동교회), 김순갑 목사, 이봉범 목사(충훈부교회), 최용권 목사(부평성산교회),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교회), 이종만 목사(생명수샘교회) 등 부흥사회 회원들이 함께 한다. 또 많은 교회에서 성가대로, 안내위원으로, 섬김이로 동역해줄 것이다.

◐ 이번 성회에서 어떤 은혜가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는가.

- 참석한 이들 속에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심령이 변화되는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 속에서 진정 본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예수의 인격이 나오는 것이다. 본질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리 겉으로 노력을 한다 한들 한계가 있지 않는가. 초대교회의 성령운동은 심령의 변화운동이었다. 이번 성회에서 그런 역사가 펼쳐지기를 소원한다.

◐ 오랫동안 부흥사회에 몸담아 오면서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부흥회 역시도 ‘재미’를 좇아가는 것에 휘둘릴 때가 있는 것 같다. 말씀이 성도들의 귀를 열어 들리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재미의 요소가 성회 전반적으로 형성되지 않을까, 세태에 휩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워낙 사회적으로 살기 어렵다는 시대에 웃음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이 심령을 변화시키는 역사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목회자와 성도는 힘썼으면 좋겠다.

◐ 이번 성회에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라실 텐데, 한마디 하신다면.

- 교단적으로 유일하게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하는 산상성회이다. 초대교회 속에 임했던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순수했던 신앙의 원리를 회복하는 계기가 이번 성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임하기를 바란다.

마음을 합해서, 활발한 은혜운동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많이 기도해주시고, 적극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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