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해법이 없다면 사드를 신속하게 배치하여 일부국가의 반대주장을 멈추게 해야 하고 국민들의 불안과 남남갈등을 속히 정리해야 한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는 사드 문제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 “국가 안보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가치가 있는가?”라며 논평을 통해 내부 분열과 정쟁을 멈추고 국민과 정치권이 하나 되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주문했다.

언론회는 “지금까지의 북한 정권의 태도로 볼 때 얼마든지 위험적 행동을 보일 수 있음에도 국민들은 무사안일하다”며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남남갈등과 갑론을박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북한의 핵무장 인정과 핵보유국 지위를 용인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제 정치권은 하나 된 모습으로 반대하는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제간의 동의와 협력을 구하는데 일치해야 한다”면서 “국가의 존망이 걸린 안보 문제는 결코 정쟁의 소재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중국은 먼저 북핵 무장을 효율적으로 저지하는데 실질적인 행동과 함께 기존의 모든 핵 실험 성과물을 철거토록 해야 마땅하며, 그 후에 한국의 사드 배치를 반대해야 할 것”이라면서 G2 국가로서 한국의 자위적인 안보 문제에 대해 위협하고 반대할 것이 아니라 책임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