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 > 21세기 한국교회 대안
지역명 교회, 거기서 하늘나라 시작
無然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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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호] 승인 2016.08.23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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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 아래 있는 세속종교들도 그들이 섬기는 신(神)을 배반하지 않는다. 가까이 무당신을 섬기는 한 세기 전 우리나라 “무당”들을 떠올려 보라. 그들 중, 그래도 제대로 접신하고, 신굿을 마친 무당들은 함부로 처신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의 한국교회 일부, 교구 파기 교회들 중에는 자기를 찾아온 신자들이 모두 자기 소유물인 줄 착각하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고, 자기 기분대로 교회의 공금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럴 경우 대개는 도둑들의 소행과 다를 바 없다 하였다.

교구를 설정하라. 이웃 교회와 목회의 갈등이 없게 하라. 바울은 남의 터 위에 집을 짓지 않겠다 하였고, 또 그것을 지켰다.

우선 한국교회의 맹점, 진실로 사단에게 속아 넘어간 억울하기 그 짝이 없는 목회윤리와 목회법칙은 교구를 박살내 버린 자살적 행위이다. 교구가 없어도 되는 시대는 구약시대에 한정한다.

교회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종(노예, 노비)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 목회가 하나님의 일일 경우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따라야 한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목회지, 곧 목회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목회를 교구 한정 없이 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기본원리를 다시 배워야 한다.

시장, 재래시장에 가보라.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보라. 길거리 노점상에 가보라. 그 어느 곳에 내 점포 너의 점포 가리지 않고 무질서하게 장사를 할 수 있던가.

자기 교구 한계의 의미를 모르는 목회자들은 시장의 잡상인들 만큼의 행위질서도 지키지 않는 불한당이거나 무법자들과 다를 바 없다.

목회자나 목회자를 돕는 교회 구성원들은 “하나님 나라 세우기”에 동원된 거룩한 직무자들이다. 목회가 자기 개인의 사업이 아니라면 어찌하여 하나님의 원칙을 안 지키는가? 신자 많이 모아서 뭐하려고 그러는가?

하나님이 언제 신자 많이 모으라고 하던가? 신자 많이 모은 로마제국이 망하는 것 보지 못했나? 신자 많았던 나라들 망하는 것도 보지 못했는가?

신자는 ‘많이’가 먼저 아니다. 신자다운 신자로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목회자가 목회의 기본, 곧 교구 목회를 배반하고, 땅에 뿌리 내리는 교회, 곧 그것이 하늘나라의 기둥인 줄 모르고 목회지 이름도 쓸 줄 모르는 떠돌이 목회를 한다.

목회자가 정처 없는 마음, 뜨내기 목회를 하고 있으니 뜨내기 신자들이 철새들처럼 떠돌지 않던가. 현재 한국교회에 떠돌이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목회자들은 잘 알아야 한다.

목회자여, 당신의 목회지, 거기가 당신들의 사명이요 또 천국인 줄 알라. 당신들 곁에서 예수를 배우는 신자들을 위해서 겸허하고 지극히 가난한 마음으로, 또 결코 사심 없는 마음으로 교회를 하나님 섬기듯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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