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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김문건 목사 안양 신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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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호] 승인 2016.08.23  14: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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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건 목사 안양 신광교회 담임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히 살아야 함이 진리입니다만, 그 권세 또한 나의 것이 아닌, 주님이 주신 줄로 아는 겸손함이 필수인 것입니다.

◈ 월 : 타인으로 자랑하게 하라/ 잠언 27장

기독교인들은 간증이란 사역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처음에는 하나님 자랑하다가 급기야 자기 자랑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타인으로 자랑하게 한다는 것은 참 신앙의 높은 수준을 가진 이들이 누릴 축복 중에 하나입니다. 이 축복을 한번 경험하는 것도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으로 자랑할 때까지,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우화집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가 마트에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아이를 보고서 우리 가게 놀러 온 기념으로 사탕을 한 주먹 가져가라고 하는데 아이가 주저합니다. 결국 주인아저씨가 쥐어 주면서 ‘아이가 숫기가 없나요?’하더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엄마가 집에 와서 아이에게 묻습니다. 왜 사탕을 네 손으로 집지 못했냐고 말입니다. 그때 아이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아저씨 손이 내 손보다 크잖아.’”

성도 여러분, 꿈에라도 내 입술 스스로 자랑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우리 손보다 큽니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기다려야겠습니다.

▶ 기도 : 주여! 스스로 자랑하는 입술 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 화 : 하나님을 찾는 자로 살자/ 잠언 28장

우리는 종종 ‘몰라서 실수한 것이다’라고 핑계를 댑니다. 하지만, 진실이기도 합니다. 정말 천국이 있음을 안다면, 그렇게 이 땅에서의 명예와 보답에 목숨을 걸까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대 앞에 선다는 것을 안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을 감행할까요? 이사야 6장에 웃시야 왕이 죽었을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오히려 강력하게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분의 일하심을 믿는 이사야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고 사 6:10에서 하나님의 걱정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깨달은 자인가? 무엇을 스스로 깨달으려 노력할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힘써 찾읍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 6:3).

▶ 기도 : 복을 찾아 헤매지 말고 힘써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아멘.

◈ 수 : 언어의 조급함을 버리자/ 잠언 29장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입니다. 부활의 종교라는 뜻입니다. 감옥에 갇힌 사도들이 찬양을 부를 수 있었던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빌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와 같이, 성도란 언제나 기대와 소망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무엇이 조금 되었다 싶으면 자신의 힘으로 되어진 줄로 알고 교만하다가, 조금의 실수나 낙심을 만나면 한없이 풀이 죽어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고 발버둥 칩니다. 욘 4: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라고 한 요나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사 57:19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와 같이, 입술의 열매를 짓는 분이십니다. 복 받을 만한 재료로서의 축복과 소망의 말을 이어가는 지혜로운 성도로 삽시다.

▶ 기도 : 주여! 교만을 물리치고 항상 축복하는 입술 되게 하소서! 아멘.

◈ 목 : 자신의 한계를 아는 자/ 잠언 30장

잠언 30장은 성도란 자신의 죄성과 한계를 알아서 스스로 경계하는 자인 것을 알게 하는 내용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서본 자만이 스스로 작아질 줄 아는 지혜로운 자입니다. 밤새도록 고기잡이를 했던 베드로가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는 명령 앞에 섰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보기에 황당해 보이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결과 상상을 초월할 만큼 고기를 잡았고 그 결과로 얻는 것은 의외로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은혜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여 저에게 한량없는 복을 주시면, 주님께 저도 아낌없이 충성하겠습니다’라고 한 게 아닙니다. ‘주여! 저는 낙심하기 쉽고, 또 반대로 교만하기 쉬운 그런 역약한 자입니다’라고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놀라운 지혜를 말합니다.

‘주여~ 저는 어느 정도 교만하기도 하여 일을 그르치기도 하며, 어느 때는 한없이 스스로 작아져서 쉽게 포기하는 연약한 자입니다. 이 모습 이대로 저를 받아 주세요!’ 이게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우리의 기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기도 : 십자가의 주님! 이 모습 이대로 저를 받아 주세요! 아멘.

◈ 금 : 말이 아닌 행함으로 하라/ 잠언 31장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의 결론은 ‘예수 잘 믿는 여자’입니다. 두 가지 부분에서 점검을 하려 합니다.

하나는, 성경 전체에서 성도는 신랑 맞을 준비하는 신부로 묘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도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영적이고, 심정적이고, 성령 충만함을 모두 포함한)을 스스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진리입니다.

그것도 내 기준이 아닌, 주님 기준으로 보아서 말입니다. 성도인 우리 모두는 언제나 주님 앞에 이 부분을 점검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또 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신령한 부분만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잠언의 맨 지막 구절은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로 맺습니다. 말로만의 신앙이 아닌, 손의 열매요 행한 일로 인하여 결산을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 기도 : 신부가 신랑 앞에 자신을 단장하며 준비하듯 거룩하게 살게 하옵소서! 아멘.

◈ 토 : 바람을 잡으려 말라!/ 전도서 1장

무엇이든 다 손에 넣어본 적이 있을 것 같은 솔로몬이지만, 사람이 바람을 잡을 수는 없다는 진리를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 왕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그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공장이에게 반지를 만들라고 명하면서 “내가 승리의 기쁨에 도취하여 자만하거나, 패배의 슬픔과 절망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는 글귀를 반지에 새기라”고 명하였답니다. 그러자 고민하던 세공장이가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에게 부탁해 솔로몬이 숙고한 끝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글귀를 주었답니다. 이 이야기를 저희 교회에서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몸이 아픈 아이 하나가 큰 위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좋은 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때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그 자리가 영원한 줄로 알고 스스로 교만하다가 비참한 결과를 맞이한 독재자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히 살아야 함이 진리입니다만, 그 권세 또한 나의 것이 아닌, 주님이 주신 줄로 아는 겸손함이 필수인 것입니다. 걱정의 바람도, 교만의 바람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할 것입니다.

▶ 기도 : 때론 겸손히 때론 감사함으로 주님 주신 것에 모두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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