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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음’으로 혼탁한 세상, “사랑의 화신이 되자”32년간 ‘사랑 연구’한 조광동 목사, ‘예수님의 사랑’으로 개혁돼야 할 것 강조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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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호] 승인 2016.08.23  14: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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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동 목사

지식으로 아는 사랑 아닌 ‘사랑 은사’ 받아 진정한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매주 한 번씩 ‘사랑 집회’ 인도 공개 세미나 오는 8월 30일 여전도회관에서 개최

세상이나 가정이나 부부나 교회에 다툼이나 미움이 있는 것은 사랑이 없어서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냉랭함을 아느냐, 곳곳마다 상한 영혼 탄식소리 뿐일세~’로 시작하는 찬송가도 있듯이 세상의 모든 문제와 싸움의 한복판에는 ‘사랑 없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라며 ‘새사랑운동’을 실천하는 조광동 목사(77).

현장 목회 은퇴를 하고서도 조 목사가 이 운동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은 그의 깨달음이 크고, 또 오늘날 사회는 물론 성도들 속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개혁되지 못한 구석이 많은 것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 교회의 핵심은 사랑, 그 나라를 위해
조광동 목사는 “사랑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독교인들도 사랑에 대한 부분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데, 아는 데만 그치고 공부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니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과 차이가 없다는 진단이다.

“하루속히 사랑 은사를 받아 기독교인만이라도 주님이 가르쳐주시는 삶대로 살고, 나쁜 성격은 고쳐야 한다.”

조 목사는 사랑 은사를 받아야 함을 강조한다.

“청년 때 목회자와 장로, 목회자와 사모가 싸우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제직회 하다가도 큰소리 내고 소리치면서….”

그런데 조 목사는 그런 게 하나도 이상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사랑이 없으면 싸우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사랑이 없으면 마음 내키는대로 하지만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을 품는다.”

또 기독교인만이라도 사랑 은사를 받아 나쁜 성격을 고쳐야 할 것을 조 목사는 주문한다. ‘혈기는 타고난 천성이니 고칠 수 없다’고 성격대로 살겠다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나쁜 성격은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내는 것, 분노 등을 말할 때 혈액형과 관련성을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전혀 관계가 없다며 “하나님께나 이웃에게 또는 자신에게까지 분노는 해로운 것이니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요한 사도가 성격이 고약했지만 ‘사랑의 사도’가 된 것은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가능한 역사였다고 조 목사는 말한다.

“교회의 핵심은 사랑이어야 한다. 기독교인, 특히 목회자의 삶은 성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가 돼야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덕이 된다.”
기독교인들 역시도 천국으로 가기 전에 이 땅에서 살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에 관심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 은사’를 받아 살아야 하다는 것. 그러면 싸움도 없고, 분노도 없고, 늘 감사만 가득하게 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조광동 목사가 목회하면서도 ‘사랑을 강조한 목회’를 하게 된 계기가 있다.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서울대 유달영 박사 등의 삶을 보면서 ‘아, 이거구나’ 하고 깨달았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며, 한 손에 호미 들고 한 손에 성경 들고 땅을 개간하며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 김용기 장로를 만나면서 조광동 목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유달영 박사의 책을 통해 덴마크의 산이 울창하게 된 이야기를 보면서 ‘한 사람이 깨달은 대로 살면 되는구나’를 실감했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도 사랑이 있는 자 한 사람이 있으면 되는구나를 절감했다. 그 한 사람이 안 된다고 옆 사람에게 뭐라고 할 필요가 없다. 나부터 먼저 그런 사람이 돼야 함을 그는 강조한다.

◐ 화 안내고 싸우지 않고 살 수 있다
조 목사는 한 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새사랑 부흥 세미나’를 하지 않는 주간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집회를 나간다.

조 목사가 사랑은사를 받은 후 사랑을 깊이 연구하면서 깨달은 것은 ‘교회의 핵심인 사랑’을 제대로 실현하려면 신학교에서 사랑학과를 개설해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목회자도 사람일진대 삶에서 싸움과 분노가 일어날 때 제대로 ‘사랑의 사람’ 역할을 하려면 사랑의 은사를 받아 익히고 공부하면 한국교회도 많이 달라지리라는 생각이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와 많이 성장했지만 부흥한만큼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게 하는 데는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는 조광동 목사는, “교회는 커졌지만 사랑은 거의 없지 않느냐, 사랑으로 가르쳤으면 벌써 하나님의 나라가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피력한다.

또 급성장한 교회는 보면 ‘타교인’이 등록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많은 교인, 많은 재정은 좋지만 사랑의 목회자라면 ‘돌려보내야 마땅하다’고 말한다.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처럼, 신자가 한 사람 떠나가면 담임목사도 ‘가슴에 묻는’ 것을 아는 목회자라면, ‘이제까지 잘 키워줬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의 50대 대형교회 중 23개 교회가 한국에 있다고 하지만 그 교세로 한국교회 위상이 올라가지 않음을 언급하는 조광동 목사는 “사랑으로, 성경대로 실천해야 위상이 올라가고, 미신자도 ‘저 집은, 저 교회는 왜 그렇게 행복할까’ 하는 마음으로 전도가 되고, 사랑으로 뒤집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 목사는 화날 일이 있어도 화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랑은사’를 받으면 가능하단다. 상대방이 나를 기분 나쁘게 하더라도 내가 받지 않으면 된다는 논리다.

그런데 내 속에 사랑이 없으면 쉽지 않은 얘기. 사랑의 은사를 받은 후 화나게 해도 화가 나지 않는 경험을 오랜 기간 하다보니 세미나나 집회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싸우는 얘기 자꾸 들으면 싸우게 되고, 몸에 배게 된다. 사랑을 말하고 들으면 자꾸 사랑하게 된다. 지금 세상이나 가정이나 부부나 교회에 다툼이나 미움이 있는 것은 사랑이 없어서 그렇다.”

조 목사의 집회를 통해 사람들은 한 번 들으면 ‘변화돼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두세 번 들으면서는 그 변화의 사람으로 바뀌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개 교회 집회 외에 가끔씩 공개적으로 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조광동 목사는 오는 8월 30일 오후 1시 종로 5가에 있는 여전도회관에서 ‘새사랑 축복세미나’를 한다. 사랑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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