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류광수 신학조사에 참여한 총신대 교수들 성명 통해 반대 입장

2004년 류광수 다락방 신학조사에 참여한 합동 교단의 총신대 교수들이 다락방 류광수 목사에 대한 성명을 통해 “이단 해제를 시도하면서까지 다시 (한기총에) 가입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04년 ‘총회 위촉 신학연구위원’을 대신해 김길성 목사(신대원 조직신학 명예교수), 박용규 목사(신대원 역사신학 교수), 민남기 목사(현 광주 대성교회 담임, 전 총신대 신대원 전도학 강사) 이름으로 8월 15일 발표한 이 성명을 통해 이들은 1996년 제81회 총회에서 비성경적이고 이단성이 있다고 결정했고, 그리고 2년 후 이를 재확인했고, 2004년 다시 다락방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음을 설명했다.

2004년 류광수 다락방이 본 교단 영입을 시도했을 때 총회가 서철원 김길성 박용규 민남기에게 위촉하여 1996년 이후 신학적으로 변화가 있었는지를 심도 있게 연구 검토한 결과 전혀 신학적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교단 허입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교수들은 이 성명에서 밝혔다.

1996년 이후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고신, 기감, 기성을 비롯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류광수 다락방을 이단 혹은 사이비라고 결정했고 이들 주요 교단들 중 어느 교단도 류광수 다락방을 이단 해제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한기총이 류광수 다락방과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에 대해 이단 해제를 결정하여 회원교단은 물론 전체 한국교회를 충격으로 몰아 넣은 일이 바로 몇 년 전인데 본 교단이 그런 한기총에 류광수 다락방 이단 해제를 시도하면서까지 다시 가입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총신대 교수들은 “류광수 다락방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그동안 심각한 혼란을 겪었으며 류광수의 신학은 그동안 변하지 않았다. 이단 해제는 총회 신학위원회와 이대위의 주도하에 매우 신중하고 깊이 있는 연구와 총회 전체 교회의 합의를 통해 진행되어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면서 “현재 총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류광수 다락방에 대한 이단 해제 움직임은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합동총회 산하 한기총 복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남 목사)가 류광수 목사에 대한 이단성 재심 청원을 진행하는 차원에서 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고, 예장 통합 교단(채영남 목사)에서는 ‘특별사면’을 통해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범주에 두고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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