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들소리문학> 2016 가을호 특집대담서 세 종교 만남 제시

   
▲ 계간 들소리문학

동일한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이 갈등과 반목을 접고 인류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화해와 만남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간 들소리문학> 2016 가을호(통권 21호)에서 진행한 특집대담 ‘헤브라이즘의 연원을 찾아서’ 19번째 자리에서다.

한국 이슬람 중앙서원에서 진행된 특집대담에는 최영길 박사(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이사장), 민영진 박사(대한성서공회 직전 총무), 조효근 작가(목사, 본지 발행인)가 대담자로 함께했다. 이들은 3대 종교에게는 그들이 말하는 사랑과 평화를 인류에 실현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들이 하나 되지 못하면 지구상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는 파격적인 논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 종교가 화해와 만남의 길을 찾을 것을 강조하는 한편 특히 이슬람이 폭력으로 자기들을 과시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 3대 종교, 평화의 길 열어야

대담에서는 세 종교 만남의 가능 지점으로 ‘아담’이 제시됐다.

조효근 작가가 먼저 “70억 지구인 가운데 절반 가까운 세 종교가 세계 평화를 위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들의 갈등으로 지구 곳곳이 전쟁과 테러로 아파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인류 종말이 올 수도 있다”고 문제시했다.

이에 최영길 박사는 “처음으로 돌아 가야 한다. 인류의 조상이 아담이라는 데 대해서는 3대 종교 모두가 인정하는 바, 우리 3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 형제인데 싸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영진 박사는 3대 종교를 연구해 온 한스 큉의 주장을 빌어 “세 종교는 싫든 좋든 세계 평화에 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종교로서 이들이 갈등하면 세계를 파멸하고 말 것”이라면서 “유대교 안에는 여전히 중세 탈무드 패러다임을 고집하고 있지만 유대교 정통파가 아닌 다른 쪽에서는 성서의 메시지로 돌아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며 유대교도 희망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조 작가는 세 종교의 갈등에 대해 좀 더 근원적인 부분을 짚었다. 그는 이슬람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기독교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조 작가는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로 나누인 흐름은 예수에게서 만나야 하는데 이것이 해결되지 못해 이슬람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이슬람은 기독교가 셈족의 전승과 전통을 버리고 비잔틴문화, 즉 헬레니즘 문화로 경도돼 변질됐다고 판단하고 자기들이 잘못된 종교를 회복하겠다고 나온 것”이라고 보았다.

최 박사는 세 종교가 만나는 방법에 대해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인 것은 뒤로 미루고 우선 꾸란과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를 중심으로 공통점을 찾아갈 것”을 제시했다.

 

한국 이슬람 중앙서원에서 진행된 특집대담에는 최영길 박사(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이사장), 민영진 박사(대한성서공회 직전 총무), 조효근 작가(목사, 본지 발행인)가 대담자로 함께했다. 이들은 3대 종교에게는 그들이 말하는 사랑과 평화를 인류에 실현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들이 하나 되지 못하면 지구상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는 파격적인 논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 종교가 화해와 만남의 길을 찾을 것을 강조하는 한편 특히 이슬람이 폭력으로 자기들을 과시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 3대 종교, 평화의 길 열어야

 

대담에서는 세 종교 만남의 가능 지점으로 ‘아담’이 제시됐다.

조효근 작가가 먼저 “70억 지구인 가운데 절반 가까운 세 종교가 세계 평화를 위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들의 갈등으로 지구 곳곳이 전쟁과 테러로 아파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인류 종말이 올 수도 있다”고 문제시했다.

이에 최영길 박사는 “처음으로 돌아 가야 한다. 인류의 조상이 아담이라는 데 대해서는 3대 종교 모두가 인정하는 바, 우리 3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 형제인데 싸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영진 박사는 3대 종교를 연구해 온 한스 큉의 주장을 빌어 “세 종교는 싫든 좋든 세계 평화에 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종교로서 이들이 갈등하면 세계를 파멸하고 말 것”이라면서 “유대교 안에는 여전히 중세 탈무드 패러다임을 고집하고 있지만 유대교 정통파가 아닌 다른 쪽에서는 성서의 메시지로 돌아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며 유대교도 희망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조 작가는 세 종교의 갈등에 대해 좀 더 근원적인 부분을 짚었다. 그는 이슬람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기독교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조 작가는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로 나누인 흐름은 예수에게서 만나야 하는데 이것이 해결되지 못해 이슬람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이슬람은 기독교가 셈족의 전승과 전통을 버리고 비잔틴문화, 즉 헬레니즘 문화로 경도돼 변질됐다고 판단하고 자기들이 잘못된 종교를 회복하겠다고 나온 것”이라고 보았다.

최 박사는 세 종교가 만나는 방법에 대해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인 것은 뒤로 미루고 우선 꾸란과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를 중심으로 공통점을 찾아갈 것”을 제시했다.

 

# 서로를 알면 배타성 사라질 것

 

특히 이날 대담에서는 세계적으로 근심거리가 되고 있는 IS의 활동에 대한 해법도 논의했다. 조 작가가 IS의 무차별 폭력에 대해 이슬람 시아파나 수니파의 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최 박사는 “이슬람의 세 가지 중요한 정신은 평화, 자비, 사랑으로 이슬람세계에서 IS 활동에 찬성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적으로 강대국들이 이슬람 국가에서 에너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분열을 획책하는 식의 개입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면 종교적인 배타성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서로 비난을 그치고 알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박사도 “각 종교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계속하는 한 세 종교는 늘 대화할 수 있고 또 세 종교가 대화하는 한 전쟁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세 종교가 세계 평화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가을호에서는 특집대담 외에도 강준형 외 20명의 시, 김형원, 최건차의 수필, 김태호, 성지혜, 조효근의 소설, 지형은의 ‘성락성결교회의 목회자 인문학 독서모임’에 대한 기고, 제16회 들소리문학상 시상식 등이 게재됐다.

 

# 서로를 알면 배타성 사라질 것

특히 이날 대담에서는 세계적으로 근심거리가 되고 있는 IS의 활동에 대한 해법도 논의했다. 조 작가가 IS의 무차별 폭력에 대해 이슬람 시아파나 수니파의 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최 박사는 “이슬람의 세 가지 중요한 정신은 평화, 자비, 사랑으로 이슬람세계에서 IS 활동에 찬성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적으로 강대국들이 이슬람 국가에서 에너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분열을 획책하는 식의 개입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면 종교적인 배타성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서로 비난을 그치고 알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박사도 “각 종교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계속하는 한 세 종교는 늘 대화할 수 있고 또 세 종교가 대화하는 한 전쟁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세 종교가 세계 평화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가을호에서는 특집대담 외에도 강준형 외 20명의 시, 김형원, 최건차의 수필, 김태호, 성지혜, 조효근의 소설, 지형은의 ‘성락성결교회의 목회자 인문학 독서모임’에 대한 기고, 제16회 들소리문학상 시상식 등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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