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예수교 성결교단, 순복음교단들의 통합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해야 한다. 이는 한기총·한교연 통합보다 급하고, 이단혐의자들 심의, 교육, 재교육 등을 통한 사면보다 더 급한 일이다.

분파 현상은 16세기 루터나 칼빈의 종교개혁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며, 한 분 하나님 앞에서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우선 기본논리로 따져 보자. 지상의 교회는 모두 하나님의 교회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오직 하나의 교회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교회들이 각자 교단을 만들고, 따로 주인 행세를 하는가?

분명히 교회의 주인이 따로 계시는데 마치 내가 주인인 양 예수의 몸 된 교회를 심심하면 이 인간이 한 조각 씩 잘라서 교단을 만들고, 또 욕심이 나면 저 인간이 한 조각 푸줏간에서 고깃살 잘라내듯이 아무런 가책 없이 조각내서 어느덧 3백 개, 4백 개 처의 교단을 만들어서 정의로운 자 행세를 하고 있으니 교단 쪼개서 먹고 사는 자들이야말로 윤리적인 파산자들이 아닐까?

그런데 교단 쪼개서 의인 행세하는 자들이 자기 행위에 대해서 반성이 없으니 그런 자들은 성경이 일러준 대로 양심에 화인을 받은 자들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무엇보다도 화급을 다툴 일이 교리적 차이가 없는 교단들이 서둘러서 통합을 위한 준비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교단들은 합동측과 통합측이다. 이 두 교단은 사실상 교회 분열의 최전선에 섰던 교단들이다. 그리고 서로 앞다투어 말하기를 우리가 “장자교단”이라고 우기는데 장자이면 장자답게 정의롭고 용기있는 자세로 교단 대통합의 문을 열어라.

그들이 서둘러 교단을 합치면 백석 대신, 기장, 고신 등 주요 “대한예수교장로회”들이 손쉽게 깃발을 모을 수 있다.

이같은 방침을 용기 있게 결단하면 한국교회는 1907년 부흥 못지않은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이 기세는 남북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최선의 공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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