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활민 목사 한결교회 담임

“이스라엘은 애굽에 내려지는 심판을 보고 그들이 신뢰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며 그들이 할 일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는 음성입니다.”

◈ 월 : 모압이 화를 부르는 두 가지/ 이사야 15:1~9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모압 땅을 통과할 때, 모압 왕 발락은 모압 여성으로 이스라엘을 성범죄하게 하고 그 죄로 이스라엘 백성 3만 명이 하나님의 진노로 죽게 됩니다. 그 후 모압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아하스 왕 때 독립한 후 얼마 못되어 앗수르 제국의 공격으로 나라가 초토화 되어버립니다. 늘 형제를 미워하며 괴롭힌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1. 하룻밤에 황폐하게 됨(1). 모압과 같이 형제를 끝까지 미워하는 죄악을 쌓은 자의 멸망은 단 하룻밤에 일어납니다. 죄를 갖고 평안을 구하지 말고 죄 사함을 얻어 참 평안을 누리는 주의 백성이 됩시다.

2. 그들이 울며 통곡함(2~9). 모압은 하나님의 원수로 회개의 눈물을 모르다가 멸망에 이르자 통곡합니다. 이는 진정한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육신의 환란과 멸망을 원통히 여기는 슬픔에 불과합니다. 죄에 대한 회개를 모르는 모압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비극을 초래합니다.

▶ 기도 : 주여, 주신 복으로 복을 잃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 화 : 모압의 교만/ 이사야 16:1~14

모압은 지리적인 조건으로 북 이스라엘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길이 살길이지만 모압은 이스라엘의 변절된 신앙에 영향 받아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앗수르에 항복하고 조공을 바치면 살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에 조공을 보내고 유다의 신앙을 배우고 하나님의 법을 받아들이면 살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나 모압은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선한 모든 것을 거절합니다(1~6).

1. 모압의 멸망은 그 민족의 교만으로 인한 것이며, 교만은 그 땅의 풍성한 포도 생산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렇게 물질을 높이고 자랑하고 그것으로 교만한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주신 것만을 바라볼 때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죄악입니다.

2.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아버리면 복을 막아버립니다. 모압은 그들의 산업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눈에서 사라지는 아픔을 당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영원하고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가지가 줄기에 거하면 많은 열매를 해마다 맺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 주여, 겸손의 빈 그릇이 항상 준비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 수 : 감람나무가 흔들려도/ 이사야 17장 6~11절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심히 벌하시매 그들이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지만 살아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과일이 떨어지고 몇 개 남은 나무의 열매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1. 감람나무가 흔들릴 때(6).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도 살아남은 자가 있듯이 마귀가 교회를 공격해도 반석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은 환란과 핍박이 몰려와도 회개할 뿐 낙심할 것은 없습니다.

2. 높은 가지 꼭대기에 과일 두세 개가 남음(6). 세속주의, 황금만능주의로 물든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가 모두 타락한 것처럼 보여도 끝까지 타락하지 않은 교인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계시록에 두 증인이 남아 있는 것과 같습니다.

3. 가장 먼 가지에 네다섯 개가 남음(6). 마지막 주님의 재림 때에 구원의 영광을 누릴 자가 있습니다. 구원의 영광을 누릴 자는 끝까지 견디어야(마 24;13) 하고, 깨어 있어야(마 24:42) 합니다.

▶ 기도 : 주여, 남은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 목 : 애굽을 의지한 구스/ 이사야 18:1~7

구스는 항상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주변국으로 사신을 보내어 최신 정보를 듣고 대응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러한 구스에 대하여 이사야는 하나님을 찾으면 구원을 얻고, 세상나라를 의지하면 멸망될 것을 말하면서 선택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유대를 침략한 앗수르를 멸망시킬 것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분임을 구스에 전해줌으로 구스가 멸망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1~3).

2.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나라나 백성을 사랑의 눈으로 얼마 동안은 지켜보기만 하십니다. 하지만 죄악이 관영하면 심판의 덫을 내리십니다(4~5).

3. 진노의 잔이 기울어져 부어지나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들을 버리시고 들짐승의 밥이 되게 하십니다(6).

4.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웃 강대국을 징계하십니다(7). 교회는 사랑의 헌신과 또한 시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 기도 : 주여,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금 :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 이사야 19:1~25

이 구절은 이집트 제국은 절대로 망하지 않으리라고 믿고 제국을 의지하는 유다 백성의 마음의 유혹을 차단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1.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이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다음과 같이 일어납니다. 내란으로 정신이 허황하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1~4). 강의 근원이 말라버려 농지는 황폐해집니다(5~10). 지혜로운 사람이 사라져 할 일을 하지 못합니다(11~15).

2. 하나님은 애굽을 구원하시고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18). 애굽은 만군의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제단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19~22). 애굽은 하나님에게 그들의 적들로부터 보호를 요청할 것입니다.

3.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25)라고 하심을 볼 때 유다가 애굽의 복의 통로가 되었던 것처럼 이제 애굽이 앗수르, 유다를 깨우는 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 기도 : 주여, 주밖에 나의 도움이 없습니다. 아멘.

◈ 토 : 이사야의 모습을 통한 하나님의 뜻/ 이사야 20:1~6

애굽에 대한 심판을 다시 확인하시면서 이스라엘은 애굽에 내려지는 심판을 보고 그들이 신뢰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며 그들이 할 일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는 음성입니다.

1.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라 하심(2).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벗은 몸과 벗은 발로 3년 동안 헤매라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이사야가 초라한 모습으로 헤매고 다니는 모습이 애굽의 장차 모습이므로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주십니다.

2.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심(2). 애굽에 일어날 예언의 말씀을 애굽에 직접 주시지 않고 유다에 들려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성도는 전할 사명이 있으며 전할 때 세상을 변화시키며, 세상에 구원의 통로라는 것을 뜻하십니다.

3.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다 함(6).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시고 식언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시간 안에 이루어졌습니다.

▶ 기도 : 주여, 우리를 복의 통로 사용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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