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7장 1~14절

   
▲ 박태남 목사 벧엘교회 담임

말하는 대로 되는 축복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될 수밖에 없는 말을 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불신과 과신 사이, 바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그곳에서….

여러분도 가끔 일상 속에서 큰 은혜를 받으십니까?

며칠 전, 저는 한 성도가 사온 치킨을 직원들과 나눠 먹다가 테이블 위에 겁나게(?) 많이 쌓인 닭 뼈들을 보면서 갑자기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처럼 외쳐봤습니다.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닭 뼈들아 살아나라!”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마른 뼈들이, 그것도 아주 심하게 말라버린 뼈들이 에스겔의 말에 따라 생명을 얻고 큰 군대가 되어가는 놀라운 과정을 목격하게 됩니다(1~2절).

과연 에스겔이 본 이 환상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 경이로운 은혜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째, 우리의 말에는 ‘되는 권세’가 있습니다.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7절, 참고 10절).
이 말씀을 주목하십시오. 하나님이 보여 주신 기적이었지만 모든 과정이 에스겔이 말할 때에 그대로 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말은 이처럼 권세가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스겔의 선포가 자신의 말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고, 그가 대언한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4~6절).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말은 그대로 되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셋째, 말하는 대로 ‘되는 능력’으로 세상을 살립시다.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12~13절).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말의 권세를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리는 말, 치유하는 말, 회복시키는 말의 권세를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하는 대로 되는 축복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될 수밖에 없는 말을 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불신과 과신 사이, 바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그곳에서….

그곳은 바로 다음과 같은 곳입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3절).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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