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586년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신 바벨론의 칼에 무너졌다. 500여 명의 선지자들이 입을 모아 외치기를 하나님의 도성, 다윗의 성이니 결코 이방의 칼에 망하지 않는다고 거짓 예언을 했던 성전을 하나님이 버리셨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뽐내던 예루살렘 죄인들이 바벨론 성 그발 강가 포로 수용소에서 울며 탄식하기를 “야웨가 우리를 버리셨다. 아브라함·이삭·야곱, 곧 이스라엘 선민이 여기 부끄러운 노예가 되었도다”하면서 하늘을 원망하고 있었다.

오늘의 대한민국 교회가 바벨론 포로기 예루살렘처럼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 경찰국가요 초인류적인 강대국 미국이 눈동자처럼 보호한다했으나 어찌 그 말 모두를 믿을 수 있나. 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지 않던가.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도 하지 않던가.

남쪽을 돕는 미국은 큰 바다 태평양 사이를 두고 멀리 있으며 북쪽은 미국이 무섭지 않다는 중국이 사실상 태평양에 비하면 샛강 수준의 압록과 두만강 주변에 백만대군을 숨겨두고 있다면 싸움은 쉽지 않겠지. 1·4후퇴의 경험 아니고서도 대힌민국은 불안하다.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극한 훈련장인 디아스포라 무대로 불러내서 죽도록, 십자가보다 더 무서운 시련장을 마련하시면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은 240개 나라로 뿔뿔이 흩어지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바벨론 포로기 직전 예레미야를 괴롭히던 예루살렘의 500여명 거짓 선지자들처럼 “너 이놈 네가 감히 예레미야 흉내 내는 것이냐?”고 하지 마라.

“우리는 예레미야가 아니라 ‘들소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해독하여 돌멩이로 귓구멍을 만들었는지 도무지 말을 못 알아듣는 대한민국 교회에게 전하는 ‘들소리신문’이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말하고 생각을 해보자. 분명히 오늘은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의 그리스도인들의 위험천만한 위기의 시간이다. 지금 북한의 전략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라. 어떻게 되겠지, 라고 말하지 마라. 한국교회가 능동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죽고 망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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