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교회일치위원장 안준배 목사)는 고석표 CBS 기독교방송 기자를 2016 한국교회개혁보도상 수상자에 선정했다.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은 “종교개혁5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사건 사고의 현장을 취재 보도해 한국교회 개혁 갱신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했다”며 2016년 한국교회 개혁보도상의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 고석표 기자는 “목회자 성윤리문제를 비롯해 교회헌금 재정비리, 금권타락선거, 설교표절 등 타락한 중세교회 모습이 그대로 한국교회 안에 재연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타락하게 된 데에는 언론의 책임도 크다. 자격 미달의 수많은 목회자들을 검증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당성을 부여해 준 잘못과 책임은 그 무엇보다 절실히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애써 온 공로를 인정해서 주신 상이 아니라 앞으로 한국교회 변화와 발전, 개혁을 위해 더 크게 일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석표 기자는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도에 CBS기독교방송에 입사하여 현재 종교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6 한국교회개혁보도상 시상식은 11월 7일 오전 7시 그랜드앰배서더호텔 도라지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