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OUT,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그들도 변하지 않는다.”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 학생들이 기숙사 신축문제와 부총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박무용 예장합동 직전총회장에게 2,000만원 뇌물을 건네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총신대 학생들은 11월 8일 오전 11시 20분 종합관 로비에서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현재 진행 중인 기숙사 신축을 위한 5인의 건축위원회가 학교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 정부의 ‘행복기숙사’사업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점과 2,000만원 금품 비리 문제를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시간 가량 로비에서 시위를 진행한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의 답변을 듣기 위해 2층에 있는 총장실 앞으로 향해 기도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대치상황 끝에 김영우 총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총장실을 빠져나와 차량으로 이동했지만 학생들의 저지로 막히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김 총장의 차량에 한 학생의 발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김 총장은 학생들과 서면으로 질의응답을 하겠다고 나섰다. 학생들은 김 총장에게 2,000만원의 뇌물 비리 혐의와 기숙사 신축 강행 문제에 대해 질의했고 김 총장은 뇌물 비리문제에 대해 결백하다는 것과 기숙사 신축 문제는 학교의 이익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총신대 총학생회는 빠른 시일 내에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을 만나 총회가 총신대 문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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