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문화목회 사역설명회

   
▲ 2017 기획목회에서 문화로 소통하는 동네교회이야기를 강의하는 조주희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은 11월 7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문화목회, 미래교회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2017년 새해 기획목회사역설명회를 개최했다.

방과후 교실과 ‘다섯콩 도서관’, 바오밥카페, 복지두레위원, 학교폭력예방 네트워크 결성 등 지역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목회에 적용하고 있는 조주희 목사(성암교회)는 ‘세상과 소통하는 동네교회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과 마을 공동체를 일구는 사역이 어떻게 연결되고 서로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라며 “설교하고 목양하고 교육하는 역할, 마을 사역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추진하는 역할, 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배우고 도우는 문화의 장으로써 교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목회 30년’이란 주제로 발제를 한 박정훈 목사(고촌감리교회)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소개했다. 문화의 불모지였던 작은 시골마을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기적을 만들어낸 ‘고촌감리교회’의 사례를 설명한 박 목사는 변변한 음악학원 하나 없던 시골에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는 청소년들이 하나둘 늘면서 지역문화의 변화와 ‘김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탄생 등 지나온 나날들을 소개했다.

박 목사는 “처음엔 단순히 악기를 배우기 위해 학교를 찾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의 협주 정신에서 인성을 배우고 자연스레 신앙의 열매까지 맺게 된다”며 “실제로 악기를 배우러 왔다가 온 가족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고촌교회 성도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특히 고촌교회 ‘꿈의 관현악 학교’는 지역을 찾아가는 ‘자장면 음악회’ ‘평화 음악회’ 등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수시로 열고 지역사회 문화센터로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제에 이어 현장 실제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사례발표에는 이우열 목사(고양 행복한제자교회)의 ‘행복한 책마을, 작은 도서관’, 김영진 목사(보령 시온교회)의 ‘농촌 살리는 마을공동체, 축제가 있는 교회’, 최혁기 목사(일산 새로운교회)의 ‘북카페교회, 어렵지 않아요’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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