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젝, 변증법적 유물론의 새로운 토대 제시

   
▲ <분명 여기에 뼈
하나가 있다>
슬라보예 지젝 지음/
정혁현 옮김/
인간사랑

슬로베니아 출신의 철학 및 문화비평가 슬라보예 지젝의 <ABSOLUTE RECOIL: Towards a New Foundation of Dialectical Materialism(2014)>을 완역한 것으로 변증법적 유물론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제안하는 책이다.

참여적 유물론자이자 공산주의자로 알려진 지젝은 책에서 그가 늘 탐구해온 주제인 ‘오늘 여기에서 가능한 해방의 가능성’을 논하며 우리의 지적 유산의 근본적인 개정을 제안한다. 그는 과학적 자연주의로부터 들뢰즈의 새로운 유물론에 이르는 모든 형태의 철학적 유물론은 근대 세계의 핵심적인 이론적이고 정치적인 도전과 대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짚고 변증법적 유물론이야말로 헤겔이 ‘객관성을 향한 사변적인 사유 태도’로 지명한 것의 유일한 상속자라고 주장한다.

지젝은 칸트 이전의 소박한 현실주의로 퇴행하지 않으면서도 초월적인 접근법을 극복하는 방식에 초점 맞추며 논지를 풀어간다.
1부 초월적인 것을 넘어서, 2부 헤겔의 사건, 3부 헤겔을 넘어선 헤겔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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