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대로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시고 능력 주셔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절대로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 조용활 목사
동광교회 담임

◈ 월 : 진정한 회개 / 예레미야 31:18~20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의 대부분은 회개하기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다시스로 도망할 때에 큰 풍랑이 일자 회개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바다에 던져달라고 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진정한 태도입니다. 회개는 죄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죄악 된 본성의 지배를 받아온 자신에게서 돌이켜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인이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자신의 처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어 맡기는 믿음, 완전한 전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진정으로 하는 회개야말로 우리를 복된 구원으로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1. 죄로 인하여 근심해야 합니다(18). 이는 자기 죄를 알고 깊이 슬퍼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진정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3. 회개하면 사랑을 받습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진정으로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 기도 :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 되게 하소서. 아멘.

 

화 : 내 영을 네 속에 두고 / 예레미야 31:31~3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말씀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때 소를 화목 제물로 드리고 그 소에서 나온 피를 언약을 맺는 백성들에게 뿌려주었습니다. 이것을 언약의 피라고 합니다. 피로써 약속한다는 뜻으로 목숨을 내놓고 약속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나 언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내가 이제 옛 언약이 아니고 새 언약을 맺겠다’고 하십니다. 그 언약의 내용은 내 영, 곧 성령께서 너희 속에 들어가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 하도록 모든 것을 도와주겠다는 것입니다. 약속대로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연약합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조그만 어려움만 있어도 쓰러집니다. 새 언약대로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시고 능력 주셔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절대로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 기도 : 날마다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 수 : 복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 예레미야 32:36~42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시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가장 큰 복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사 지키고 보호하고 공급하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징계를 주시지만 그 징계도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는 거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근원이고 주관자이시기에 그분만 섬겨야 합니다.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은 모두 우상숭배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아야 합니다.
망령되다는 말은 ‘헛되게 하다, 혹은 무의미하게 하다’는 말입니다. 이는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여 말씀을 듣고 배우고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이 주신 진리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여 그분만 섬기며, 그분이 주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에게만 복을 주십니다.
▶ 기도 :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소서. 아멘.

 

◈ 목 : 믿음의 근거 / 예레미야 33:1~14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단순한 지식의 차원을 넘어 구세주 예수를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삶의 방향을 그분에게로 전환하는 전 인격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을 소유한 자는 은혜를 덧입은 자요 변화된 신분으로 항상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겸손히 그분의 도우심을 소망해야 합니다(민 20:12;히 3:18~19).
본문에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하여 채찍을 드십니다. 그래서 그 나라에서는 짐승까지도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집니다. 그런데 그런 황폐한 곳에 ‘내가 다시 흩어져 있는 내 백성들을 다 불러 모으리라. 그리고 이 자리에 기쁜 소리가 가득하도록 내가 이루어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을 행하시고, 만드시고, 성취하시는 여호와라 했습니다(2~3절).
무엇을 근거로 믿을 것인가? 내 생각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게 하려는 생각이라’(렘 29:11), 아버지의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 기도 : 허탄한 것에 마음 뺏기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 금 : 내 주여, 뜻대로 행하소서 예레미야 34:1~5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때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2절),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3절),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4절) 바벨론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명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창세기 1장에서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라고 하셨는데 그 만물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기도의 가장 큰 응답은 하나님이십니다.
만물은 변할지라도 하나님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만물은 왔다가 다 지나가지만 하나님만은 영원한 나의 누림이요 복입니다.
▶ 기도 : 영원불변하신 하나님과 늘 동행하게 하소서. 아멘.

 

◈ 토 :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예레미야 35:1~10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자세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신앙 전반의 기준이 되는 삶이요,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거는 자세요, 셋째, 하나님의 길을 알기 위해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에게 레갑 사람들을 여호와의 집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2절)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 종지와 술잔을 놓고 권했지만(5절)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6절)고 하며 그들은 그들의 선조가 말한 것을 300년이 지난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조상이 말한 것도 저렇게 잘 지키는데 내 백성 유대 백성은 내 말을 듣고도 지키지 않는다’는 아픈 마음을 예레미야를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믿음의 자세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측량할 수 없는 약속을 하셨고 그 언약을 다 기억하시고 때를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 기도 :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선 자의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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