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 12월 22일 지구촌순복음교회에서 개최

   
▲ 강동인 목사

‘한국교회 정화를 위한 호소문’을 통해 세상 재물을 자기 소유로 삼지 않고, 오직 청지기로 살아가자고 호소하는 ‘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동엽 목사, 본부장 강동인 목사, 이하 한교정)는 한국교회 정화와 국가를 위한 기도성회를 개최한다.

1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지구촌순복음교회에서 갖는 이번 기도 성회에서는 한국교회 정화와 국가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23일 공식 출범한 한교정운동 본부장 강동인 목사를 통해 이 운동의 중요성을 들어보았다.

▲ 이번 기도회는 어떤 취지로 진행되나.

- 성도는 예수님 사랑 안에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이 있어야 하고 세상에 감동을 주는 빛으로 고귀한 사명을 다해야 하는데, 근간 우리의 현실은 그 빛의 기능을 상실하였고 고귀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타락해가고 있는 현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뜻있는 이들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삼는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결단의 시간이다.

또한 대통령의 탄핵소추 결정으로 혼란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함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국가를 내 가정으로, 국민을 내 가족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정신으로 살 것과 내일 죽어도 진실과 정직과 공의를 원칙으로 사는 위대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것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한다.
이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기도해주길 부탁드린다.

▲ 한교정 운동에서 ‘모든 성도들이 재물을 자기 소유로 삼지 않고, 오직 청지기로 살아가자’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무소유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 세상 법으로는 자기 집, 차, 돈 등 소유권이 자기 것으로 돼 있지만 하나님의 법으로는 그것을 잠시 맡고 있는 자이지 원래 소유주는 하나님임을 분명히 하자는 것이다. 이는 욥기 1장 21절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 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라’는 말씀에 근거한다.

이외에도 정화운동은 △세상 욕심을 버리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고 △이기심 버리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고 △이기심을 버리고 교회와 사회에서 예수님 사랑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고 △교회와 사회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겸손히 예수님을 따르는 원칙으로 살고 △모든 재물을 하나님께 드린 제물로 삼고 자신의 재산으로 축적하지 않고, 영혼 구원과 고난당하는 이웃을 위해 나누는 향기로운 사랑의 자원으로 사용하는 원칙으로 살아가자는 운동이다.

▲ 그래도 자본주의사회에서 ‘청지기’ 정신으로 살기가 쉽지 않은 것은 것 같다.

- 착하고 충성되게 산 사람은 빈손으로 나가도 교회를 통해서든, 자녀를 통해서든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우리교회 사역자들에게 ‘순교할 정신이 없으면 교회 떠나라’고 할 정도로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살기위해 노력한다.

▲ 자신의 재산으로 축적하지 말라는 것에도 많은 성도들이 동의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

- 좀더 쉽게 말하면 정화운동은 사도행전운동이다. 성령충만한 성도가 예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고 자신의 것을 팔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 믿음의 선진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자신을 기꺼이 드렸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충만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사도행전으로 돌아가 그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 오늘날 한국교회를 보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다.

- 오늘날 국가가 이렇게 된 것도 목회자가 목사로서 제대로 살지 못한 것이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예수를 닮기 위해 우리는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도전해야 한다. 도덕과 윤리적인 것으로는 안된다. 초대교회, 사도행전적 운동이 힘겨워 보이지만 주님 중심으로 제대로 서있기만 하면 그 길은 자연스러운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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