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영으로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낙심되고 불안할 때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을 기억나게 하셔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해 주십니다.

 

   
▲ 조용활 목사
동광교회 담임

◈ 월 :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 / 예레미야 41:1~10

인생을 살 때에 어려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나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창세기는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 나를 인도하시는 분’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그 형들이 요셉 앞에서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며 엎드립니다. 그때 요셉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분명하게 대답합니다(창 50:18).
하나님의 자리에 나를 얹는 것은 마귀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 간섭을 왜 받느냐? 당신이 좋은 대로 해라. 당신도 하나님 같이 된다’는 이것이 바로 마귀의 유혹이고 죄에서 나오는 사상입니다. 그래서 늘 훈련해야 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나에게 계시다”는 것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다”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내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며 살다가 언젠가 주인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과 영광을 받는 일입니다.
▶ 기도 : 나를 신뢰하지 말고 주인이신 주님을 의지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아멘.


◈ 화 :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아라 / 예레미야 42:7~22

유다가 바벨론의 속국이 되었을 때 애굽으로 가서 애굽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싶어 합니다. 그때 대표들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찾아와서 하나님께 기도해서 저들이 갈 길을 인도해달라고 기도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기도한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다음과 같은 응답이 옵니다.
“너희가 이 땅에 눌러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라”(10),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해 줄 것이라”(11), “그러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15~16). 그런데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도 애굽에 사는 것이 낫겠다 생각해서 그들은 애굽으로 갑니다. 애굽은 세상과 죄를 의미합니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었더니”(롬 6:17) . 죄는 우리의 생각 속에 온갖 염려와 근심과 걱정, 두려움, 미움 등 이런 저주를 메고 종노릇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니 단호히 거절해야 합니다.
▶ 기도 : 기도로 죄의 유혹을 이기고 성령의 능력, 은혜,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 수 :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시니 / 예레미야 43:1~13

예레미야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받은 말씀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유다 땅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네가 거짓말 한다’고 하며 예레미야를 학대하고 예레미야와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갑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은 것입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를 인도해 주실 인생의 목자가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각자 자기가 좋은 대로 판단하고 사는데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목자가 계신다는 것입니다(시 23:1).
특별히 다윗은 광야에서 어렵고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목자이신 것을 철저하게 깨달았습니다. 어떤 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서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지만 목자이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구원받았던 것을 다윗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노래하기를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 48:14)라고 했습니다. 나의 목자이신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 기도 : 나를 위해서 일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 목 : 죄의 실체를 보고 주의해야 합니다 / 예레미야 44:1~6

유다 민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깁니다. 하나님께서 수없이 경고하시고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들이 돌아오지 않음므로 바벨론 군사들을 통해 멸망시켜 버립니다. 그러나 유다의 남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벌을 보고도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사람 속에 있는 죄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유다는 심판을 보고도, 나라의 멸망을 보고도, 하나님을 떠나 애굽에 내려가서 우상을 섬깁니다. 이처럼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불행이 오는 것은 죄로 인하여서입니다. 로마서 8장 7절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죄에서 오는 육신의 생각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저들 안에 있던 죄가 우리 안에도 있습니다.그러므로 구원 받은 우리는 성령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생각인지 죄에서부터 오는 사망의 생각인지 늘 분별하고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 안에 일어나는 죄를 분별할 줄 알고, 거절할 줄 아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 기도 : 마귀가 우리를 미혹할 때 담대히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아멘.


◈ 금 :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 / 예레미야 45:1~5

본문은 예레미야의 서기요 그의 오랜 친구였던 바룩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입니다(2). 누구보다 경건하고 신실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요 예레미야의 소중한 동역자이며 절친한 친구였던 바룩은 그의 이름만큼이나 집안 배경도 좋았습니다. 그런 바룩도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고 호소합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나름대로 고통과 슬픔과 탄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만사를 당신의 임의대로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4).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지만 고통과 아픔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언제 세우고 허시는지, 언제 뿌리고 뽑으실지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뜻을 아멘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과 행복과 명예와 지위와 출세를 위해 좇아다니며 살지 말라는 겁니다(5). 주님도 제자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신다는 겁니다.
▶ 기도 :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신 주님을 향하여 사는 저희를 살펴주소서. 아멘.


◈ 토 : 그 사랑 / 예레미야 46:13~24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의지할 것은 하나님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살 수 없을 날이 올 때에 재물도, 내가 자랑하던 것도 이 나그네 길 마지막에는 나를 도와주지 못합니다. 마지막까지 나를 붙들어 주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없을 때는 내가 대단한 것 같지만 문제를 만나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내가 약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의 약함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인생에서 힘든 문제들을 만나게 하십니다. 그런 일이 없으면 우리가 얼마나 교만하겠습니까? ‘나는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조그만 일을 만나도 불안해하고 낙심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능력의 사람 엘리야도 어려움을 만나니까 죽고 싶어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생애에서 누구나 겪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영으로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낙심되고 불안할 때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을 기억나게 하셔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해 주십니다. 우리를 안아주시고 업어주시고 품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기도 : 우리에게 참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임을 깨달으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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