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애련 선교사 유언 따라 연세대에 $63,775 기부

   
▲ 12월 14일 진행된 고 구애련 선교사의 장학금 기부.

 

캐나다연합교회에서 파송돼 평생 독신으로 한국을 섬겨온 선교사의 나눔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따뜻함을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측은 지난 12월 14일 연세대학교 총장실에서 고 구애련 선교사의 유언에 따라 구 선교사의 재산 중 일부인 $63,775를 연세대학교에 전달했다.

2013년 11월 18일에 별세한 고 구애련 선교사는 1954년에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물리치료학, 작업치료학을 전공했다. 캐나다연합교회(The United Church of Canada)에서 1959년 27세의 나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에 파송돼 1997년까지 37년간 한국에 머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22년, 1981년부터 1997년 은퇴할 때까지 연세대학교(원주) 보건학과 재활학과 교수로 지냈다. 1997년 3월초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거주하면서 한국에 파견된 여성 선교사들의 활약 저술 작업과 남북한 통일을 위한 인권활동을 했다.

고 구애련 선교사는 자신이 재직했던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서울캠퍼스 연합신학대학원에 자신의 재산 일부를 전달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Catherine Christie 목사(캐나다연합교회 파송 선교동역자), 천민희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국제협력선교부 부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유영권 연합신학대학원 원장, 방사무엘연상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겸  GIT 디렉터, 김현숙 신과대학 부학장, 정석환 전 연합신학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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