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기본과 그 능력을 제시하는 책들

   
▲ <생명력 있는 설교>
유진 L. 라우리 지음/
김양일 옮김/CLC

한 해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하나님 중심의 신앙과 삶으로 이끄는 설교를 할 것인가가 목회자들의 적지 않은 고민거리이다. 살아있는 설교를 위한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

<생명력 있는 설교>는 북미 설교학계에 영향력 있는 학자로 알려진 유진 라우리 교수(세인트폴신학교)의 설교 이로내을 요약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유진 라우리는 내러티브 설교 이론을 주창하고 확립한 학자로서 그는 시간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설교를 분석하고 어떻게 설교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인가를 이야기와 플롯의 구성요소를 통해 설명한다.

설교 원고와 소리로 전달되는 설교의 행위를 비교 분석하면서 설교가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위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따라 진행되는 소리의 행위라고 주장한다. 즉, 설교 준비는 원고의 준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 들려질 때 발생하는 역동성과 긴장감 그리고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과정인 것을 강조한다.

“참된 설교는 진정한 행동이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존 스토트의 설교에 대한 정의이다. 스토트는 “우리는 두 손과 입과 가슴에 말씀을 품고 강단에 오릅니다. 우리가 품은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 선포의 결과를 예상해야 합니다. 회심을 기대해야 합니다”라고 설교자의 자세에 대해 밝히면서 스펄전의 말을 인용해 “성도들에게 회심이 일어나지 않거든 여러분은 마땅히 대경실색하며 애통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말씀과 현실을 연결하는 살아있는 설교’라는 부제가 붙은 <존 스토트의 설교>에서 존 스토트는 설교는

   
▲ <존 스토트의 설교>
존 스토트·
그레그 샤프 지음/
박지우 옮김/IVP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의 현실과 연결 짓는 다리 놓기라고 정의하면서 어떻게 하면 설교자들이 성경적 설교를 할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설교의 신학적 기초, 설교 작성 원리, 설교자의 삶 전체를 망라하는 내용이다.

스토트는 설교의 비결은 어떤 기술을 익히는가가 아니라 어떤 확신에 온전히 지배되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즉, 방법론보다 신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성경적 설교를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신학적 확신으로 하나님, 성경, 교회, 목회직, 설교를 제시한다.

특히 본문 안에 있는 꺼내서 드러내는 ‘강해설교’를 할 것을 강조하면서 본문 자체가 가감이나 왜곡 없이 말하도록 본문을 열어둘 것을 강조한다.

이 외에도 설교를 실제로 준비하는 전 과정을 꼼꼼하게 다루면서 설교 준비의 구체적 방법, 설교자로서 갖춰야 할 인격적 자질 등에 대해서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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