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용
마산정안과라식·
각막이식수술
센터 대표원장

노인성 안질환은 40대가 넘어서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다. 근거리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때 눈이 쉽게 피곤해질 수 있고 사물이 잘 안 보인다거나 침침해지는 등의 불편감이 발생한다.

노안은 눈 속에 수정체라는 카메라의 렌즈 같은 조직이 먼 거리를 볼 때는 얇아지고 가까운 거리를 볼 때는 두꺼워지면서 줌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떨어져 줌 역할이 힘들어지면서 근거리의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부분 45세 전후로 이런 증상을 느끼고 젊어서 눈이 좋았던 정시인 경우에는 노안을 빨리 경험하게 되며 근시로 안경을 착용했을 때는 노안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구성성분 중에 점액성분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배출로가 막힌다든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눈이 쉽게 피로하고, 오후에 특히 건조함이 심해진다. 40대 후반 여성들에게 많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남성호르몬이 떨어지거나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는 경우 잘 발생한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는 경우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개 류마티스와 관절염, 루프스 같은 자가 면역질환 환자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이다. 하루 6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공 눈물약을 반드시 안과병원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는 대개 눈물이 부족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 큰 호전을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눈물의 배출을 막고 보존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콜라겐 눈물점 마개를 사용할 수 있다. 환경적으로 사무실이나 방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안과전문의에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필요하다.

노인들이 호소하는 가장 많은 증상 중의 하나는 눈물 흘림이다. 눈과 코를 이어주는 코눈물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눈물흘림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불편감을 주고 심한 눈곱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코눈물관이 완전히 막혀있는 경우에 세균감염 등으로 눈물주머니에 급성 또는 만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관류법이나 조영술 등을 이용해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코눈물관이 부분적으로 막히거나 눈물흘림의 증상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쉽게 치료된다. 하지만 많이 막혔을 경우는 수술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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