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취임해서도 “트럼프 반대”를 외치는 미국 내부, 그리고 세계 각 국에서도 그의 이기적인 국가주의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탄핵 정국이 계속되는 동안 ‘대선 출마 주자’ 10여 명이 여기저기서 ‘대통령’에 도전장을 던지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93세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태양광 발전소’ 뉴스는 참으로 신선했다. 38년 전 백악관에 최초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던 카터 대통령은 이번에 자신의 고향 농장 일부를 태양광 발전소로 조성했다는 소식이다.

뉴욕타임스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신의 땅콩 농장에 태양광 패널 3,852개를 설치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질 좋은 일자리 수백만 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잠재력을 기억했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직 때부터 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컸다고 한다.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1979년 백악관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 32개를 설치했다. 그러나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는 “비용이 많이 든다”며 철거했지만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시 설치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트럼프가 이런 레이건의 전철을 밟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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