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치르기 전과 후, ‘겉치레’보다 ‘의미’를 중요시하는 인식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결혼예식 선택 기준이 부모 중심에서 결혼 당사자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사역 전문기관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는 최근 결혼 4년차 새내기 부부 12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후 결혼예식장 선택기준 인식 변화에 대한 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새내기 부부들은 결혼예식 전에는 결혼식장 선택 기준 중 결혼예식 비용 (17%), 예식장의 음식 수준(15%), 예식장의 접근성(11%)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했으나 결혼예식 후에는 결혼예식 비용(18%), 시간적 여유(18%), 결혼식장이 주는 의미(16%) 순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 과정에서 가장 후회했던 점으로는 인사치레의 하객 초청(29%), 예식장 선택(23%), 과다한 혼수, 예물, 예단(20%) 순으로 응답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그동안 부모 주도에 의한 체면중심의 결혼식이 불러일으킨 과다혼수와 허례허식의 폐해를 지각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전 세대와 달리 결혼의 형식보다는 의미를 찾는가 하면 숫자보다 순서를 더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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