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끄는 책 <하나님과의 동행> <섭리의 신비>

   
▲ <하나님과의 동행>
라이어 번즈 지음/
박광영 옮김/
개혁주의신학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해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는 게 믿는 자들의 고백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의 동행,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삶 가운데 임재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조명한 책들을 소개한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성경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임재’ 주제를 가지고 이와 관련된 성경 본문을 해석한 책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바로잡고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지, 바로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는 데 주력한다.

저자 라이어 번즈는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이 당신의 창조물과 함께하신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당신의 백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계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면서 책을 통해 “우리의 기쁨과 슬픔, 우리의 소원과 필요, 우리의 성공과 실패 속에서 우리와 인격적으로 함께 계시는 성경 하나님”에 대해 정리했다.

창조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임재에서부터 시작해 인간의 죄와 타락에도 꺾이지 않았던 하나님의 엄청난 임재의 역사를 거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임재 속에 이른 완벽한 하나님의 임재까지 세밀하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역사 속에 임하신 다양한 하나님의 임재 모습을 밝혀주면서 하나님과의 동행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되었는지 알게 한다.

저자는 가장 먼저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처소인 성육신으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성육신의 빛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세주의 섬김의 삶을 따르기 위해 하늘의 소망을 향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성막’이신 예수님은 ‘그 진리와 그 생명’이다. 구원의 여정과 인내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이어서 2~3장에서는 하나님의 이름, 얼굴, 말씀, 영광 앞에서 기도하면서 순례자의 길을 걸어갔던 족장들과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에 대해 소개한다. 4장에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순례자의 삶은 필연적으로 예배에 집중하는 삶인 것을 밝히는 반면 5장에서는 거짓 예배에 대해 짚는다.

   
▲ <섭리의 신비>
존 플라벨 지음/
박문재 옮김/
크리스천다이제스트

<섭리의 신비>는 청교도운동 시대의 영국 목회자 존 플라벨(1627∼1691)이 시편 57:2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집중 조명한 책이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대해 마치 믿는 자들에게 내리는 특혜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음으로 그 신비에 다가가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온갖 환난들을 겪는 가운데서도 큰 의지와 위로가 되는 것은 지혜로우신 성령이 이 수레바퀴의 모든 움직임들 속에 앉아 계셔서 너무나 비정상적인 피조물들과 그들의 지극히 위험천만한 계획들을 주관하셔서 복되고 행복한 결과들을 만들어 내신다는 것”이라고 섭리에 대해 설명한다.

당시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나 섭리를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한 우려 속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섭리를 묵상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 “섭리들이 지금까지 우리의 삶 속에서 늘 하나님의 약속들과 함께 동행해왔고, 앞으로 우리가 영원한 안식에 이르게 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한없는 위로와 평안을 얻게 된다”며 섭리에 대한 묵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유쾌함과 황홀한 기쁨을 안겨준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 세상의 일들은 섭리의 지혜와 돌보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증명하고, 그 섭리적인 돌보심이 구체적으로 성도들과 관련된 어떤 일들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지 설명한다. 섭리의 역사들을 주목할 때 얻게 되는 유익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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