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진짜 의미 제시

   
▲ <이것이 복음이다>
톰 라이트 지음/IVP

“기독교 복음의 궁극적 비전이 우리 앞에 드러내는 목적은 죽을 때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아우르는 복음은 현세의 복과 사후의 안위 보장을 위한 “예수천당, 불신지옥” 수준의 단순한 종교메시지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는 책이다.

세계적인 성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톰 라이트는 복음이 담고 있는 본연의 풍성한 메시지를 특유의 날카로운 지성과 깊은 성찰로 펼쳐 보여준다. 복음이 정말로 무엇이며, 사람들이 그동안 복음을 어떻게 잘못 이해해왔는지에 대해 파헤치면서, 또한 복음이 과연 어떻게 우리의 미래뿐 아니라 오늘을 새롭게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먼저, 복음은 말 그대로 ‘좋은 소식’인데 저자는 먼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복음’의 의미와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신 복음의 의미가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주목한다. 저자는 수 세기에 걸쳐 일정 부분 잘못 이해되어 온 복음은 종교를 권유하거나 보다 나은 삶을 살라는 ‘충고’ 정도에 불과했던 것을 밝힌다.

그러나 저자는 ‘복음’은 메시아 예수가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셨으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왕으로서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셨다는 선포라고 말한다. 즉, 하늘과 땅이 하나 되는 것, 새로워지고 회복된 창조세계 자체에 관한 것으로 그 소식에 주의를 기울일 때 우리는 오늘의 세상을, 또 하나님과 이웃과 우리 자신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경에 담긴 진정한 기독교 복음은 하나님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사건을 우리에게 전하는 진짜 좋은 소식인 것을 강조하면서 왜곡된 이해 속에 가려졌던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선명하게 복원해낸다.

현대 문화에서와 현대 교회에서 복음을 어떻게 왜곡했는지, 성경 속의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를 방대한 성경 지식과 시대 분석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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