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평신도 종교이다. 예수께서 구약의 제사종교시대를 마감하기 위해 평신도 신분으로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오시자마자 수난의 십자를 지셨고, 제자시대마저도 로마제국의 수난기에 휘말리면서 신학의 기초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로마제국과의 갈등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세기를 계급종교, 성속 이분법 종교, 종교지상시대에 사로잡힌 퇴행적 종교노릇을 해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뒤늦게나마 16세기 종교개혁자 루터에 의해 “만인제사장”을 들고 나와서 해법을 찾는가했으나 역시 1천여 년 구습과 타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종교개혁 마무리를 위한 반환점 돌기 직전, 즉 500주년의 오늘에는 기독교가 평신도 중심, 또는 평신도 상위시대를 선언하고 구체적으로 신학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통계청 발표대로 960만 명이다. 이 숫자이면, 이들 모두가 성직자 또 제사장권을 확보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인도까지 기독교 중심 국가를 이루어내는 돌파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방법론으로는 각 교회가 목회자들의 신학공부 과정에서 배운 대로 평신도 신학대학을 열어 주경야독, 또는 토요일과 일요일 계속 강의를 통해 선교와 복음전파의 실력자로 양성해 내면 된다.

아브라함 때부터 배운 “이신칭의”만 잠꼬대처럼 주장하지 말고 열매 있는 신앙을 확인하고, 예수의 준엄한 명령인 만인제사론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을 단계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기존의 평신도들은 성직자요 제사장의 영적 기반이 얼마나 지엄하고 준엄한지를 찾아 세우고, 스스로를 거룩케 하는 신앙의 진보를 획득해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겟세마네 그 밤에 흐르는 땀이 핏방울처럼 이마에 송글거리는 예수님의 경험에 접근하는 간절함으로 모든 평신도들은 성직과 제사권을 명령하신 이 앞에 바르게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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