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이 많다 적다, 교회가 크다 작다에 괴로워하거나 울고 웃지 말자. 그보다 서둘러야 할 것은 행정단위 지역 교회들 간에 선교연대를 하는 일이다. 신앙과 신학의 보편성을 가진 교회들끼리면 친교와 봉사, 사회 안전망 형식으로까지 발전해 갈 수 있다.

전체 인구의 20% 정도의 신앙인구를 가졌으면 이는 책임이고 의무이다. 또 이 같은 시스템을 조화롭게 현실화 시키면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국민 전체를 향한 전향적 선교를 이루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20% 정도의 세력을 가졌으면 국가와 사회 앞에 무한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회당 가까운 주변에 사는 독거노인이 고독사를 했다거나, 좀도둑 단계의 아이들이 소년원이나 교도소 가는 도둑으로 발전한다거나, 불완전한 가정에서 아동학대를 해 큰 사고를 저지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 교회당 주변에 악덕 식품업체가 있어서 국민건강을 해치는 일을 하게 된다든지, 더더욱 중요한 일은 우울증이나 심한 열등감에 빠져서 자살 직전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해내지 못한다든지, 누군가가 나를 교회에 가자고 한마디 해 주지 않아서 아까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길을 놓치게 된다든지의 사태까지 가정해보자.

기독교는 로마 천주교보다는 순발력이 더 있고, 일반 사회인들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태생적 속성을 가졌기에 사회 공동체들과 더 쉽게 만날 수 있다. 이 같은 잇점을 최대한 살려내면 복음화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행정단위 범위 안에 단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교회들은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공동선교를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혹시 지역 울타리 안에서 놀다 보면 신자를 빼앗길까 하는 우려를 가지지 않도록 하자. 큰교회와 작은 교회 사이에 교세 차이에서 오는 갈등도 교회가 지닌 조화의 기능으로 극복해낼 수 있다.

바로 이 같은 선교의 포부를 현실화 시키면 전국 단위 신자가 50% 단계에 이르는 것은 20여년이면 가능하다. 교회여, 크게 더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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